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천검제
출판사 : 드림북스
주인공은 절대적인 무위를 가지고 있지만, 지장이라는 모습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권에서도 담소향과의 전략대결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물론 담소향이 히로인이기 때문에 조금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말이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주인공의 강함이 조금 과하게 설정됐다는 점이다. 강함 자체가 아쉬웠다기 보다는 너무 빠르게 강해진 것 같은 점이 말이다. 특히 마지막 전투에서 너무 수월하게 승리하면서 전투의 긴장감이 확 떨어졌다. 두 히로인들을 인질로 만들어 긴장감을 살리려는 노력이 보였지만 그래도 너무 허무하게 최종보스가 쓰러져 버려서 맥이 빠졌다(여기서 주인공 은근히 사악하다).
권 수도 조금 짧았던듯 하다. 대개 무협이 중원 전역에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반해 크게 봐서 두세력의 격돌로 내용이 끝나버렸다. 내용이 더 커질 수 있었지만 그냥 끝나버렸다. 원래 거기까지만 정해논것인지, 빠른 완결을 위해 마무리 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다.
한 시리즈의 완결을 본다는 것은 그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별개로 아쉬움을 가지고 온다. 이 작품 역시 완결이 났고 아마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단기간 안에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천검제라는 작품이 있었고 나름 즐거운 마음으로 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P.S. 마지막까지 두 히로인중 누구와 이어질 것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사공 소저일지, 담 소저일지...아니면 둘 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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