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스트 3권 감상(미리니름)

작가명 : 남운

작품명 : 스페셜리스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수월하게 목표물들을 제거해 나가던 주인공. 결국 한순간의 실수로 정체가 들통나버리고 궁지에 몰려버렸다. 2권까지의 활약이 너무 커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궁지에 물린 주인공을 보자 매우 안타까웠던...

2권까지 주로 총기를 사용하는 전투가 중점적이었다면, 3권은 주로 무예와 관련된 이야기가 핵심이다. 물론 총기를 이용한 전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조연이 결국 사망해서 아쉬웠다. 전에 독약단추를 받는 장면에서 설마 했건만 결국 사망...자진하게된 원인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해야할지 슬프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적의 중추에 접근할 때까지 주인공의 정체가 감춰지지 않을까 했지만, 빨리 드러나게 된 것을 보니 주인공을 쉬지 않고 굴리려는 듯하다.

점차 좁혀져 오는 수사망, 드러나는 회와 유파들..주인공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하다.

[벽암(碧巖)]

사실 책에서와 같이 서울에서 깽판치면 정체가 안밝혀지는게 더 이상한 일이지요. 우리나라 공권력이라는게 아프리카 어디나라와 같은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촘촘한편이니까요.
그런데 그친구 결국 죽나보네요. 꽤 마음에 들던데 말입니다.

[다운타운]

3권은 어거지가 심하다고 느껴짐. 전작의 문제점들이 별로 고쳐지지않은것 가같습니다. 2권에선 기미가 좀 보이더니 3권에선 두드러짐요.

[앰블램]

이 소설은 너무 편중된 관점으로 서술하는게 아닌지 생각 되네여. 그냥 이건 액션이니깐 때려 부셔야 한다는 식의 전개가 계속 되니까, 같은 반찬 매일 먹는 것처럼 맛이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