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
작품명 : 선무
출판사 :
초님의 '선무'...고무판에서 엄청난 인기길래...처음 읽어보는 초님의 작품이지만 기대를 하고 선작을 하고....보게되었습니다....그런데 솔직히 별로다 싶고...그냥 그랬습니다...그래서 더 이상 읽지는 않았지요....그러다가 책방에 1, 2권이 나왔는데....너무나도 깔끔한 표지에 냉큼 손이 가길래 빌려봤습니다....결론은 확실히 소설을 책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모니터로 봤던 작품이랑 책으로 읽은 작품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었습니다....거기에 깔끔한 표지에...손에 만져지는 종이의 질도 좋고...제본 및 인쇄 상태까지 좋으니 정말 읽을 맛이 났습니다....
고아로...추악한 외모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한 고등학생이 학교옥상에서 정말 느닷없이 중원으로 떨어지고....당대에 천하제이인이었던 선선자의 제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비록 천하제이인이지만...진정한 실력은 이미 천하제일인...친구를 위해 그 자리를 내놓은 선선자.....그의 우화등선을 방해하게되고 오히려 그 제자가 되어 무공을 익히고 강호에 나간 가유량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될 듯합니다.....비록 외모는 흉하지만....착하고 바른 마음씨를 가지고...항상 바른 길을 가라는 스승의 유언을 가슴에 새긴 가유량의 행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만듭니다....요즘에 착한 주인공의 열풍 속에 또 하나의 착한 주인공이지만....단순하게 착하기만 해서 다른 이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닌...스스로의 의지도 굳건한 가유량입니다....
아직 초님의 작품을 읽은 것도 처음이고...이제 1, 2권이라서 아직 구입을 해서 볼지 말지 고민 중이지만...지금 상태로 계속 출간이 된다면 소장의 욕구가 물씬합니다....책의 재미도 재미지만....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장 욕구가 생기게 만들어주는 표지 덕분에 더욱 그러합니다....청어람만을 좋아하던 저에게 발해라는 좋은 출판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 준 작품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