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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7 104a
작성
09.01.27 00:11
조회
2,207

작가명 : 양사(樣師)

작품명 : 금리도천파

출판사 : 청어람

처음에 책 소개를 보았을 때 든 생각은 '이건 무슨 글공부하던 애가 수채를 물려받고 강호와 접하면서 거기서 새로운 걸 깨달으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인가?'였습니다.

하지만 전혀 아니더군요....

주인공은 웬만한건 한번에 이해하고 무공도 별 무리없이 배울 정도의 천재에다가 이기적인 놈이어서 강호에 순식간에 적응합니다... 수채에서 하는 것도 문파같은게 아니라 영지발전물 비슷한 느낌이 나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은 다시 관직에 나갈 생각까지 있어서 몸을 쓰기보다는 여러가지를 고려하며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인공이 힘들게 성장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어려움을 겪으며 빨리 강해지는게 상당히 읽기 편하더군요. 게다가 안정된 문장과 1인칭 시점 덕분에 정신없이 빠져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는 몰라도 상황(주인공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해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뭔가 주인공 멋대로 진행되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척 슬픈 점은 여자가 안 나옵니다....

결론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유치하지 않은 적당한 소설을 바라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1.27 00:21
    No. 1

    금리도천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머리를 핑핑 쓰더군요.
    왕자병에다 조금 이기적이긴 하지만 뭐..^^;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무척 슬픈점에 대해선 절대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nogiveup
    작성일
    09.01.27 06:58
    No. 2

    저도 재밋게 읽었는데 2권끝까지 여자가 안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9.01.27 17:09
    No. 3

    저는 오히려 여자가 안나온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1.27 18:26
    No. 4

    흑흑 무협이 남자들만의 땀내나는 군대도 아니고.
    뭔가 애정전선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와줘야....털썩..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09.01.28 05:34
    No. 5

    추천 감사드립니다.

    주인공의 상황이 정확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가슴이....

    출판을 하면서 초반 부분에 대대적인 수정을 하면서 설정 변경으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네요.

    애정전선은... ... 직접 소설을 통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1.28 22:06
    No. 6

    건필입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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