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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번다, 참 재미있네요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3.06.15 00:34
조회
7,082

몇 년간 판타지소설은 쳐다도보지않다가 근래 많이 한가하게 된 지라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 대여점을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다 새로보는 책들이라 갈때마다 한 시간씩 들여 책을 고름에도

지뢰작밖에 지금까지 구하지 못했는데, 

제목만보고 패스할려고했던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줄은 몰랐네요.

 

제가 선호하는 판타지종류는 먼치킨입니다.

대리만족을위해 챙겨보기때문에, 주인공이 강력하고 쌔고 미녀들도 쉽게꼬이는 그런 책들 참 좋아합니다. 다만 먼치킨을 지향하는 소설들 대부분이 스토리전개, 설정, 필력들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맘에드는 소설들은 몇 권 못읽었지만요.

 

그래서 죽어야번다, 그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판타지소설들 읽다보면 이름에서부터 엄청나게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이름들 하나하나에도 충분히 의미를 부여하고, 조연캐릭터들의 이름도 그리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전개도 아주 매끄럽게 이어졌고, 

검색해보니 오우거전투묘사가 아주 호평이던데, 개인적으로도 참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오우거전투뿐만아니라, 전쟁에 대한 묘사같은 것들이 밀리터리엔 전혀 문외한인

저에겐 참 사실성있게 느껴지고, 재미있더군요.

긴장감도 적당히 느껴지구요.

 

엔딩부분도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그런 식의 엔딩, 뭔가 드래곤라자느낌이 좀 났는데 읽은지가 무척 옛날이라

어디서 그런 인상을 받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래 읽어본 소설들 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든 책은 정말 간만이네요.

작가님께서 계속 집필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차기작이 나온다면 대여가아닌 구매해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3.06.15 01:22
    No. 1

    죽어야 번다를 이제볼 정도시면 그사이 꽤 괜찮은 작품들 많을텐데 골라보시지 왜 지뢰작을 손대셨는지요? ㅋ 감상란 검색해보시면 괜찮은 작품들 나올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5 03:03
    No. 2

    예전에도 추천받지않고 대여점에서 직접 골라읽는걸 선호해서
    지금도 여전히...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13.06.15 08:54
    No. 3

    제목이 내용을 깍아먹은 경우라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살아야되냐를 생각해보게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06.15 09:29
    No. 4

    문피아에서 화제시 됐죠...근데 오프에서는 별로 안팔린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6.15 18:27
    No. 5

    죽어야 번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꽤 괜찮은 작품이 있긴 했나요? 이차원용병 말곤 딱히 없는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5 22:51
    No. 6

    판타지소설에서 엔딩이 괜찮은 작품은 참 보기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전투씬 묘사가 좋고, 대화가 재치있어서 빵빵터지는 작품이야 판타지에서도 흔하지만
    엔딩은 열에 아홉은 용두사미였죠.
    이 작품의 엔딩에 전 큰 가치를 부여하고싶습니다.
    정말 좋은 엔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7 13:47
    No. 7

    저도 엔딩때문에 점수를 더 주고 싶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이란 주제를 일관성 있게 가져가서 좋았구요. 주인공이 나름 먼치킨이라면 먼치킨인 캐릭터인데도 약점이 뚜렷한 인간이라서 정이 많이 가더군요. 요새 주인공들은 너무 완벽하거나, 혹은 너무 이기적이거나 둘중에 하나라서 정 떨어지던데. 적당히 방황도 하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주인공이 진짜 좋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3.06.19 14:32
    No. 8

    이거 본 사람들은 다 만족했죠.... 저도 모래 속에 진주를 찾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더 길었으면 하기도 했지만 결말도 깔끔했고 좋았던 듯.... 저도 제목 때문에 첨에 손을 못 대다가 문피아에서 추천 받고 읽어본 케이스 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약물폐인
    작성일
    13.06.20 17:51
    No. 9

    지금도 기억나네요,,, 저희 동네에서는 없어서 이걸 찾아서 서울에서 부천까지 달려가면서 본 기억이 ㅎㅎㅎ 좋은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Jenjam
    작성일
    13.06.22 07:30
    No. 10

    Book Cube에서 대여해서 e book으로 전권 다 봤는데요.. 아주 좋았습니다... 감상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멕라렌F2
    작성일
    13.06.23 09:35
    No. 11

    판타지의 명작중 하나...권수가 좀 아쉽긴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비나야
    작성일
    13.06.28 17:58
    No. 12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에겐 1권이 가장 큰 고비 아닐까 싶네요. 그것만 넘기면 괜찮은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13.07.12 21:56
    No. 13

    ㅡㅡ 이게 어찌 재밌을수가 1~2권까지면 모를까 뒤부터는 죄다 멍청이 적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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