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파래, 레드서클을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6.09.28 15:15
조회
2,515

작가명 : 파래

작품명 : 레드서클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전체에서 1.2권만 읽은 감상입니다.

파래가 누구지?

처음 이 책을 보고 생각한 겁니다.

혹시 파령이란 작가가 이름을 바꾼건가... 그런 작가가 따로 있었습니다.

1.2권만 봐서 전체적인 평가는 유보이겠습니다만...

요즘 가장 필요한 코드를 쓴다고 보입니다.

단순한 양산형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의 패턴은 독자들이 대단히 혼란스러운 시기이고, 변덕스러운 시기입니다.

작가들이 뭘써도 맞추기 쉽지 않은 때입니다.

왜인지는 논단에서 시간을 봐서 따로 논하기로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글은 늘 보던 아주 평범한 것이 아닌 자신의 것을 첨가하되, 그렇다고 아주 완전히 혁신적인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지도 않았습니다.

독자가 뭐 이래? 하고 이탈할 것을 방지하면서 실제로는 흥미를 가져갈 수 있는 장치가 되는 셈입니다.

왕자가 버려지면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나름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지만... 아직은 신인답게 군데군데에서 미진함을 보여 독자의 호흡을 숨가쁘게 잡아당기는 것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신인의 형태입니다.

그럼 실패한 글이네...

라고 생각했다면 이 감상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시간을 가지고 본다면 좋은 글을 쓰는 신인 한 사람을 보실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재미를 느끼게 하는 테크닉이 아직은 좀 미비할 따름이지요.

3권 4권에서 뒤를 어떻게 끌어갈까...

궁금함이 1.2권을 본 다음에 드는 글입니다.

기대가 되는 글이란 말로 맺음합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9.28 15:31
    No. 1

    이 분 전작 얼음램프... 참,, 주인공이 여자만 아니었더라도 더 뜰 수
    있었을거라고 늘 생각합니다. -_ -;;

    아무튼 저에게도 레드서클은 참 괜찮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초중반의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주인공... 이란 소재도 나름 신선했구요.

    전작과의 공통적인 패턴이 하나 있군요. 주인공의 곁에 그만이 볼 수 있
    는 존재가 있어서 주로 그가 주인공을 성장시켜준다는 점...
    뭐 -_- 얼토당토 않은 기연보다는 나은 것도 같고...

    전반적인 소재야 그렇게까지 차별화된 것은 아니지만 필력의 뒷받침이
    글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한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신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09.28 15:33
    No. 2

    전 이분의 작품 참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아트로
    작성일
    06.09.28 15:41
    No. 3

    전 얼음램프에서 여성이 주인공이라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오더군요....그 분위기에서 남성이었다면 오히려 실망했을지도....암튼, 개인적으로 파래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얼블루
    작성일
    06.09.28 15:53
    No. 4

    저도 너무나 즐겁게 보고있어요. 요새 판타지 중 손에 꼽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9.28 15:57
    No. 5

    파래님 글 좋아합니다...
    얼음램프와 레드서클 모두 강추 작품이죠..._=)b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 추천해 달라는 분들에게 꼭 추천 하는 글이 얼음램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라비
    작성일
    06.09.28 16:06
    No. 6

    문제는 이 정도의 이질적인 코드도 요즘 독자층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단골대여점에 좋다고, 좋다고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사장님이 그럼 1명만 더 좋다는 사람 있으면 들여놓겠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3권부터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많이 받지 않는 곳이면 모르는데 이 주변에서는 제일 큰 대여점입니다. 대부분의 소설류를 구비해놓으려고 애쓰는 곳이기도 하구요.

    가나기님의 '악시'도 이런 식으로 퇴출되었습니다.

    도무지 양판소의 형식이 아니면 받아들여지지 않는 곳도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9.28 16:13
    No. 7

    얼음램프는.. 여자라서 별로였습니다. 필력을 떠나서 여자는..a
    아무튼 레드서클은 정말 좋았습니다.
    호감도 100% 상승!

    내 마음속에 파래님 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9.28 16:30
    No. 8

    레드서클은 3권부터가 본 궤에 올라가기 시작하죠^^
    4권도 만족했습니다만.. 사실 4권은 3권에 비해 조금 아쉬웠던.
    (기다리는 동안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버린탓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6.09.28 17:15
    No. 9

    얼음램프 2부가 어서 연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8 17:38
    No. 10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추천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우중충한날
    작성일
    06.09.28 17:42
    No. 11

    이분글을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제가 너무 좋아하는글이니 당연히반품대었구요 -_-;;;
    그래서 사서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9.28 18:38
    No. 12

    얼음램프 강추합니다. 여주인공이라고 무조껀 거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9.28 19:06
    No. 13

    저도 얼음램프를 좋아합니다.
    2부가 안 나오는 것이 애석!
    레드 서클은 완결까지 기다릴까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6.09.28 21:35
    No. 14

    전작을 못봤군요.
    제가 이 글을 쓴 내용을 보면 대단히 자제한 부분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조금 더 본다면 명확히 쓸 수 있겠습니다만...
    1.2권만을 놓고 보더라도 여러분이 보셔도 괜찮을 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다 적은 것이겠지요.
    볼 책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볼만한 퀄리티를 가졌음에도 재미없다. 라는 한 단어로 포장되고 사라진다면 그 작가는 과연 무슨 힘으로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글을 홍보해주시면 합니다.
    여기에 13분이 글을 쓰셨는데...절반이 여섯분만 좋게 글을 써주셨더라도 많은 분들의 호기심, 기대를 불러 일으켰을 듯 합니다.
    신인작가들의 글에 관심을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6.09.28 22:11
    No. 15

    레드서클, 레드스톰.. 레드씨리즈가 많은데 헷갈리네요 문주님의 추천이니 기회되면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akahime
    작성일
    06.09.28 23:24
    No. 16

    레드서클 재밌습니다. 제 취향은 얼음램프가 더 취향이었지만 재밌게 읽고 있고 제 취향도 극악인지라 사서 보고 있다는 ㅠㅁ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6.09.29 16:10
    No. 17

    레드서클 구하기 힘듭니다. 1,2권이 출판되었을때 몇분이 추천하는 내용의 감상을 올리셨으나, 대여점에서 잠시뒤에 사라져버린 불운한 작품입니다. 제가 다니는 곳에서도 반품을해버리는 바람에 신간안내에서 다음권 나왔다는 소릴들으면 좀 멀리떨어진 만화가게에 갑니다. 충분히 흥미를 끌수 있는 내용인데 왜 이렇게 사라졌는지 이해가 안되는 작품입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잇짜호있
    작성일
    06.09.29 17:29
    No. 18

    파래님은 얼음램프 쓰신 분이죠.

    주인공은 여자지만 다른 여타 로맨스소설과는 약간 방향이 틀립니다. 이분도 글잘쓰시던데..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06.09.29 18:20
    No. 19

    4권까지 나온 상태구요, 아라비안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로 봐주면 멋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게으른독자
    작성일
    06.09.30 05:22
    No. 20

    음... 저는 <레드서클> 보고나서야 이분 전작이 <얼음램프>라는 걸 알고 되짚어 읽었습니다. 훌륭하더군요. 캐릭터며 전개며 필력이며 뭐 하나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이라지만, 히로인만 나오면 원래 똑똑하고 냉철하다가도 멍청이헬렐레가 되어버리는 남자쥔공보다는 훨씬 낫지요. 전 히로인에 망가지는 주인공 나오면 접습니다. 하기사 여성 캐릭터 소설의 상당수도 로맨스가 얽히면 망가지는데(무협도 예외는 아니지요 -_-) 이 분은 긴장을 유지하며 끌고 나간 점이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엔딩 비극도 멋짐!(그러나 웬지 황급히 속결한 듯한 인상이...) 어서빨리 2부 출간 되었으면 하는데...
    울동네에선 <레드서컬>4권을 아직도 구경 못해요~ 반납 안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슈우君
    작성일
    06.10.02 11:24
    No. 21

    한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62 판타지 이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로스트킹덤 +2 NovelHolic 06.10.03 1,729 2
2261 판타지 아르제스 전기 1~2권 +14 Lv.3 한재혁 06.10.03 2,001 2
2260 판타지 센티넬 +8 Lv.1 불패마왕 06.10.02 1,823 1
2259 판타지 트렌드의 짜집기인가- 철혈의 군주 데칸 +18 Lv.33 원거 06.10.02 2,697 4
2258 판타지 강철의 열제 13권을 읽고 +4 Lv.1 호좁무사™ 06.10.01 1,912 0
2257 판타지 마스터 룩 +5 幻首 06.10.01 2,002 2
2256 판타지 레드 스톰 - 연대기의 시작 +6 Lv.77 라비 06.10.01 5,400 4
2255 판타지 천마이계록을 일고 +10 Lv.3 존귀 06.10.01 2,190 2
2254 판타지 에스트라의이방인을 읽고 +1 Lv.38 콜나고 06.09.30 1,259 1
2253 판타지 말이 필요할까? 전률이 이는 소설..<강... +10 Lv.62 소건(逍乾) 06.09.30 2,441 1
2252 판타지 마하나라카 - 절대강자 칸 +2 Lv.46 돌고개 06.09.30 2,023 3
2251 판타지 과연, 최고다. 열왕대전기 3권. +19 Lv.23 가상인 06.09.30 2,859 5
2250 판타지 리얼 판타지 마스터 룩 +11 Lv.46 돌고개 06.09.30 2,010 3
2249 판타지 브레이브를 읽고.....추천~~ +2 Lv.42 나찰(羅刹) 06.09.30 1,420 2
2248 판타지 낚시 마스터 - 제목만 아니라면... +9 Lv.99 거울속세상 06.09.29 2,603 0
2247 판타지 약간 오래된 판타지 '금안의 마법사' +17 Lv.82 5년간 06.09.29 5,047 1
2246 판타지 사신 조커-읽을만한 환상 겜판소 +11 당근이지 06.09.29 6,171 3
2245 판타지 소드킹 +7 幻首 06.09.29 1,738 1
2244 판타지 삽질마스터 +32 당근이지 06.09.28 4,618 19
2243 판타지 [감상]바론의 군주 +3 Lv.6 제로커멘드 06.09.28 4,158 0
» 판타지 파래, 레드서클을 읽고... +21 Personacon 금강 06.09.28 2,516 6
2241 판타지 철혈의 군주 데칸을 읽고(미니리름 많음) +12 Lv.99 여름바닷빛 06.09.28 1,944 2
2240 판타지 아놔~ 무조건 보셔야할 작품. +20 Lv.1 더블액션 06.09.28 3,787 0
2239 판타지 달천이계정복기를 읽고서.. +11 Lv.3 존귀 06.09.28 5,571 4
2238 판타지 마스터 오브 웨폰-작가의 의도는 알겠는데 ... +25 당근이지 06.09.27 4,421 24
2237 판타지 열왕대전기! 진짜 최고다.. +20 Lv.92 심검 06.09.27 3,496 2
2236 판타지 2006년을 빛낸 판타지 작품들.. +53 Lv.14 백면서생.. 06.09.27 4,205 1
2235 판타지 판타지의 입문서라... 어쩌면 괜찮을지도? +21 Lv.1 아마드tea 06.09.27 4,893 35
2234 판타지 리베,라미아 감상입니다. +4 Lv.1 LastName 06.09.27 840 2
2233 판타지 강철의 열제 13권 +5 幻首 06.09.26 1,72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