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기주
작품명 : 낚시마스터
출판사 : 마루
-편히 적겠습니다. -
제목과 조아라 1위라는 글에 상당히 고민을 하다 보게 된 글이다.
읽고난 후의 느낌은..재미있는 글이 제목 때문에 피볼지도 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과거 '이계지인'이라는 글 때문에 피해를 본 '느긋한 팬더'님의 '이계진입'이 생각난다고나 할까..;;
전반적인 글의 느낌은 프롤로그는(!!) 폭탄급이지만, 그 이후의 내용은 무난하게 가볍고, 글의 호흡도 좋다는 거다. 캐릭터들은 적당히 전형적이지만, 그런 캐릭터들 때문에 글이 흐트러지지는 않는다.
(전형적인 캐릭터를 쓰다가 캐릭터에 치여 흔들리는 글들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호평을 받을 만하다.)
극강의 주인공이 앞뒤 못 가리고 '다 때려부수'는 식의 글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1,2권 만을 봐서는) 10점 만점에 7.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3권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가가 앞으로의 평가에 크게 작용할듯 싶지만, 1,2권 내용만 놓고 보자면 극찬은 아니지만, 호평은 들을만하다.
제목 때문에 지뢰작이 아닌지 의심을 가졌던 분들은 안심하고 보셔도 좋을 것이다.
덧) 약간의 미리니름을 하자면, 제목의 '낚시'는 주인공의 능력을 나타내는 말인데..낚시라고 보기보다는 소환술이라고 보는게 옳다. 다만, 주인공에게 재주를 가르친 사부가 소환술을 행하는 모습이 낚시 비스무리 하다해서 '낚시'라 하기 때문에 주인공도 '낚시'라고 부른다는 거다..-_-;
(음모의 세력(?)에서는 이 '낚시'를 다른 명칭으로 부르던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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