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
작품명 : 녹정기
출판사 :
감상한 내용과 추천이라고 보면됩니다.
이책으로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내용이 총망라 되어있는 책입니다. 멍청하지않고 영악한 주인공, 부인이 많은 부러운 주인공 , 비극을 겪긴하지만 그래도 결국 웃으며 재밌게 살아가는 주인공..
주인공 위소보는 건달로써 자유롭고 재밌는 삶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어릴때 부터 청나라 황제와 우정을 키우며 성장을 하던중 청나라를 부수고 명나라를 세울려는 천지회 진근남의 제자가 되어 두개의 세력 청나라와 과거 명나라 세력이 서로 다치지 않게 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이책의 핵심중의 하나가 청나라 황제 강희제와 위소보의 우정이 대단하다는 점이 대단한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황제를 위해 태후도 구해주고 노황제도 구해주고 오배도 죽여주고 셀수도 없는 엄청난 공을 세우는 위소보.. 위소보한테 제기랄이라는 말을 배워 둘이 있을때 기쁠때마다 제기랄이라는 말을 쓰는 황제.. 점점 성장하면서 황제의 대단한 총명함과 위엄, 위소보를 손바닥 안에서 보며 결국 천지회 진근남의 제자인걸 알아냈는데도 불구하고 고독한 황제의 자리를 위소보라는 인물로 인하여 나름 대리만족과 즐거움,우정을 생각하여 두개의 마음을 가진 위소보가 자신에 대한 충섬심만은 최고여서 결국 살려주고 오히려 작위를 올려줍니다. 황제가 그림을 보내 과거의 일을 그려서 위소보한테 보여줄때 엄청 감동적이였습니다.
물론 이책도 자세히 살펴보면 눈살을 찌푸릴 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갈보인 주인공 엄마를 주인공이 초반부터 엄청 출세를 했는데도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는점, 히로인 2명정도가 쫌 짜증나고 주인공을 배신하고 죽일려는 히로인을 그냥 이쁘다는 이유로 계속 배신당해도 다시 만나면 봐줍니다. 아가라는 히로인은 그래도 주인공이 억지를 써서 주인공을 싫어했다고 이해를 해도 방이라는 히로인은 엄청난 호감가는 캐릭터에서 신룡교에 들어가고 주인공을 계속 속이는 모습이 참 .. 살기를 돋게 하더군요.
그와 정반대인 히로인 쌍아.. 주인공의 하녀로써 엄청 순종적이고 꺠물어주고 싶게 귀엽게 묘사 되어 읽어본 소설중에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녹정산과 사십이장경이 쫌 허무하게 된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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