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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경 6권 흐음.....

작성자
Lv.61 단이천
작성
10.06.19 00:25
조회
4,797

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광해경

출판사 : 뿔

미리니름 있습니다.

책방에 가니 방금 막 따끈따끈한 6권이 들어왔더군요. 바로 빌렸습니다.ㅎㅎㅎ

이번 6권도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5권만큼의 떨림은 없었습니다. 독령지체를 이룬 당영령의 무위가 드러납니다. 연후가 죽이려면 죽일 수 있지만 제압하기는 어려운 정도? 연후가 광안이라는 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대충 평수를 이룰 것 같더군요. 물론 무린이 무선급에 도달했다고 인증한 유기문 앞에서야 별 것 아니지만요. 생각보다 약한 독령 외에 광승은 그래도 뭔가 좀 보여줄 듯한 모습입니다. 목표가 무린인건 확실하고 천의를 읽는 것을 보니 유기문에 비해서도 그렇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원래는 단목강이 제일 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혼원기를 대체할 철혼진기를 스스로 창안하고 명계의 존재들과 맞서는 파천비륜을 상당 수준 익혔으니 말이죠. 반여강과 자부문주의 대결...초노는 무제가 칼박았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반여강이 그냥 휙 하고 칼 낚아 채 박은 거 더군요. 반여강이 신위를 떨치고 무제 또한 이름값을 했으나 둘이 같이 덤볐기에 자부문주 또한 양패구상에 비슷하게 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반여강 한 명으로는 확실히 자부문주를 꺽기에는......그래서 연후는 광해경 외에 무상검결과 염왕도법이 있죠.ㅋ

5권에서 방해를 받았던 무상경의 인도...이번엔 방해를 받지 않지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전 일출로 인해 광해경의 깨달음, 즉 옆길로 새죠;; 무상검결의 공능에 대한 여지를 남겨둠과 동시에 광해경도 한발짝 진보했습니다만 당영령과의 싸움에선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깨달음을 얻어서 독령지체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 와중에도 삼할을 감춘 것인지...

무린은 갈수록 사기캐가 되어가죠.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복사ㄷㄷㄷ 부친이 그랬던 것처럼 명부의 존재까지 부르진 않더라도 뇌,화,빙 등의 무공을 쓰면 될 텐데 중살의 무공을 카피한 건 왜인지;

담권에는 태공공이랑 연후랑 한 판 하는데 이때는 연후도 최선을 다할 것 같으니 기대를 해봅니다. 다만 염왕도법은 무상검결에 비해 너무 비중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제 화령검에 대한 단초를 잡았다고 하는 걸 보니 꾸준히 진전이 느는 것 같은데 크게 부각되지가 않아서....화령검을 사용하게 되면 검제말고 도제의 유진도 이었다고 화제가 되겠지만요.ㅋ


Comment ' 15

  • 작성자
    Lv.76 ahhh
    작성일
    10.06.19 01:00
    No. 1

    어서 빌려 봐야 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6.19 06:52
    No. 2

    과거의 일들과 슬슬 중요한 일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광승은 위선자 냄새를 풀풀 풍기는 인간같고(하긴 중살을 키운인간이니...) 중살은 태공공보다 더한 쓰레기들이니 말할것도 없죠
    그런데 변명만 하는 공주는 보니 실망스러웠습니다. 단목강이 아깝더군요 사실 노골적으로 말해 유가장이 멸문한것은 공주와의 혼담이 가장 큰 원인이었죠, 많은 사람들의 억울한 죽음이 담긴 혼담에 그딴 변명이나 하고 있으니... 그래도 연후에게 어울릴만한 여인이 나온것은 맘에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10.06.19 08:55
    No. 3

    진짜 유기문이 무선급도달한건가요 그야말로 괴물이군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단이천
    작성일
    10.06.19 09:21
    No. 4

    저도 공주는 좀....
    설마 당영령을 살려둔 쓰임이 당예예와 유연후의 주례를 서게 하려고..;;

    혁무린이 무선급에 이르렀다고 말했죠....그런데 그걸 먼 곳에서 알아채는 혁무린은...답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0.06.19 11:02
    No. 5

    반여강이 검을 꼽은거였군요...
    내심 무제가 했기를 바랬는데 너무 묻히네요
    나름 찌질이 무제 팬이엇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6.19 12:52
    No. 6

    광승이 나쁜놈은 아닌것 같던데요. 중살일도 주화입마때 그랬다는것같고, 마지막 남은일이라는것도 자부일맥을 없애서 사람사는세상을 만든다는건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인
    작성일
    10.06.19 15:42
    No. 7

    광승이나 유기문이나 다 좋은쪽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유기문의 경우는 본인 스스로 언급했듯이 언젠가는 오게 될 세상을 자신의 개입으로 앞당긴다고 말했는데

    자연스러운것을 본인이 앞당김으로서 초래할 인명피해나 혼란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것이나

    광승의 경우도 아무리 목적 자체는 자부의 개입없는 인간을 위한 세상이라곤 하지만 그 과정이 더럽기에 전혀 옹호할수 없다고 보네요

    다들 자신의 목적만 중할뿐 다른 점은 배제하고있는게

    결국 연후나 사다인을 제외하곤 아주 더럽다고밖에 볼수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6.19 16:57
    No. 8

    유기문이야 그렇다쳐도 광승은 아예속세에서 손을 땠죠. 주화입마서 그런거가지고 트집잡진 않을테고, 암습한다는것때문에 그런가요? 암습만가지고 나쁜놈이다 말하기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0.06.19 17:48
    No. 9

    공주 완전 짜증나죠 ㅡㅡ;
    도저히 호감이 안가네요.
    나름 정도의 주인공측 인물이면서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6.19 20:31
    No. 10

    태공공같은 경우야 자신의 오직 야망과 욕망으로 움직이니 전형적인 악당이라 차라리 낫지만 중살같은 경우는 온갖 더럽고 악랄한짓을 수도 없이 하면서 모두 대의나 문파를 위해 희생한다고 변명으로 때우니 웃기는일이죠 광승은 애초에 그럴 목적으로 중살을 만든것이니 이놈도 똑같은 족속이고 무무진경때부터 구파는 정말 더러운집단이었죠 (뭐 좋은일도 아주 가끔씩 했겟지만)
    반여강은 다른 차원?에서 잘살고 있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10.06.19 20:36
    No. 11

    아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그 천하제일표국이었던 그 표국은 언제망한거죠 십만마도때 문주죽고 그냥 몰락했나요 언제부터 단목세가의 수하로 살아간거지... 그래뵈도 십만마도때 최고의 세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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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6.20 10:02
    No. 12

    2권 이후 읽지도 않았는 데
    감상문만 봐도 스토리가 그냥 읽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왜 리메이크를 선택하셨는지...
    개인적으로 이영훈 월드에서
    누가 누구보다 세고 뭘 익히면 강해진다는... 식의
    토론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애요.
    왜냐면 작가님 마음이니까...
    사실 세계관도 다른 전작을 새 세계관으로 이식하면서
    파탄이 일어날 것 같긴 했지만 좀 심하군요.
    한 작품의 주인공으로 갖은 고생을 하면서 경지를
    이룬 무선과 유기문 같은 찌질이(원작에선 준 찌질이였죠;;)
    가 동급이라고 작가가 정한다고 과연
    독자가 납득을 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단이천
    작성일
    10.06.20 13:09
    No. 13

    흠....전 재밌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하늘다래
    작성일
    10.06.20 16:05
    No. 14

    코끼리손 님은 광해경이 리메되어 나온것이
    마음에 안드시는 듯 합니다.
    사실 그런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지요.

    당시라면 이훈영님이 작가로서의 인지도가 낮을 때인데...
    작가님의 초기작인 강호비가행을 접하고,
    또한 그 작품의 등장인물들에 애착을 가지셨다면
    저라도 그 작품의 내용이 상당부분 바뀌어서 많은 이들에게
    공유된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을 것입니다.
    설사 광해경의 내용이 전작보다 발전한 내용을 담고 있다하여도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강호비가행을 접하지 못한 일인 중 하나입니다.
    무무진경부터 보았지요. 그리고 저와 같은 분들이 강호비가행부터
    시작한 분들보다 춸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무진경-십만마도-광해경 순으로 글을 접한 분들이라면,
    어떻게든 이훈영월드의 광대한 세계관이 마무리지어지길,
    이전에 등장했지만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이
    해명되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전작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향수를 다시금 느끼고 싶어 했을 것이구요.

    그러하기에 세계관에 대한 최종 마무리 차원에서
    강호비가행의 리메이크는 필연적이었겠지요.
    문제는 '전작의 내용을 얼마만큼 변경하는가'인데
    이미 무무진경과 십만마도를 써나가면서 몇가지 설정들이
    변경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강호비가행에서는 오체분시되어
    사망했다는 무제의 생존이겠지요. 이는 작가님이 독자들의 견해를
    적극반영하여 고심끝에 변경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선호에 의해 이미 광해경은 상당부분
    원작에 비해 그 내용이 바뀔 수밖에 없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상당수의 독자들은 그 바뀐 내용에 열광하고 있지요.
    최근 문피아 감상란에서 천잠비룡포, 열왕대전기에 이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감상평이 광해경에 대한 것임을 안다면 그 인기가
    얼마만큼인지 짐작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광해경이 전작의 설정들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식의 비판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2권까지 읽으셨다는 분이 6권에 대한
    감상란에서 광해경의 가치 자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시는건....
    저와 같이 광해경에 열광하는 다수 독자분의 공분을 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21 22:56
    No. 15

    우선 2권까지 읽고 전체를 비판하는것은 설득력이... 뭐 그것도 취향 차이지만 저는 요새 들어 초반에 재미가 있는 책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탄력이 받는 소설을 찾아서 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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