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동은
작품명 : 아벨라즈가의 형제들
출판사 : 로크 미디어
아벨라즈가의 형제들 완결이 나온지도 한달은 넘은것 같은데 감상평이 없어서 올려본다. 먼저 이 책은 신인작가치고는 상당히 잘써진 책이다. 하지만 신인작가란 이유만으로 책방에는 잘 들여놓지 않은 불운이 따랐다. 그래서 7권 완결이란 어정쩡한 권수가 된거 같다. 염동력의 첫째, 괴력과 고대무술의 전승자인 둘째, 라이칸스롭인 셋째, 사이코패스 마법사인 막내. 이렇게 강하고 개성넘치는 4형제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이책의 주된 내용이다. 6권에서 마녀들의 섬을 지켜내고 돌아와서는 황제의 옥새가 숨겨져 있다는 곳으로 병사들을 이끌고 나간다. 그곳은 몬스터가 활개치며 옥새를 찾기위해선 모두가 적인 곳이다. 왕국내 소드마스터인 공작과 동맹을 맺고 다른 귀족들과 전쟁을 치르며 정상까지 오른다. 정상에는 황제가 이미 도착해 있었으며 주인공인 아이즈와 백발마녀 트랭블은 황제와 싸우게 된다. 주인공와 가까운 인물이 적국의 스파이임을 밝히며 화산을 폭발시키고 텔레포트로 도주한다. 이 이상의 스포는 적지 않도록 하겠다. 이 책은 진짜 킬링 타임 그 이상의 재미가 있는 책이다. 유명작가인 별도님의 블로그에 가봐도 재밌다는 글이 올라와있을 정도다. 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5권부터 무너진 파워밸런스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형제들의 무력은 분명 인세에 드문것인데 왕국에는 100인의 영웅(전사)가 있었다고 한다. 이 중 많은 수는 죽었지만 글의 내용상 제국도 아닌 왕국에 그 정도의 강자가 있다는 것은 조금 과한 설정같다. 충분히 더 10권이상 갈수있는 책이었는데 조기완결된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작가의 다음책을 기대해본다. 첫 작품이 이 정도로 재밌다니 다음 책이 더 기대된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