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26년.

작가명 : 강풀

작품명 : 26년

출판사 : 문학세계사

왜 사람들이 강풀강풀 하는지 요 며칠 강풀의 시리즈 몇개를 읽으면서 몸소 체험했다. 강풀 정말 대단하다.

앞서 읽은 몇 작품과는 내게 사뭇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26년이다. 내가 전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내 부모님도 그 참담한 현장을 겪으셨기에...

씁쓸하고 아릿한 감정이 가슴 깊숙히서부터 치고 올라온다. 슬프고 억울하고 더럽다는 생각이 책을 내려놓고 한시간이 지났음에도 남아있다.

그 동안 자라오면서 보고, 듣고, 배워온게 있었다. 주변 어른들께 들은것도 있었지만 이 26년 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5.18에 알게 됬던 어떤 순간보다도 감정이 격해졌다고 생각한다.

현실의 역사를 바탕으로한 허구이다. 그러나 확실한건 강풀은 대단한 스토리텔러이다. 이틀전 강풀의 작품을 처음 접했고 오늘 26년을 읽었고 26년은 내겐 손에 꼽을 명작으로 남을것같다...

[나찰(羅刹)]

정말 스토리 전개능력이 있는 듯... 그림을 그리 잘 그리는 게 아닌데도 몰입되게 만드는 능력이 있지요..

[노란병아리]

책에 행간이 있다고 말을 하죠,
그런데 만화에서도 발견할줄을 몰랐습니다.
강풀의 작품들이 그렇더군요

[포필]

강풀꺼는 전부다 보세요. 재밌습니다.

무슨 할머니의 로망스와 해일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사나이? 그런거

[다운타운]

영화로 제작결정되서 케스팅까지 다 끝마쳤는데 모종의 이유로 제작
못들어갔죠..

[한신0]

몇십년 뒤에나 영화화 될수있을 것 같은...

[핏빛늑대]

요즘 우리나라 웹툰들을 보면 일본만화를 극복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만화의 무분별한 모방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한국만의 색깔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무무무뭉]

그 분이 돌아가시고나면(이라고 쓰고 뒤지면이라고 읽습니다.) 영화로 나올 수 있을꺼 같네요...
영화로 제일 보고 싶은 강풀님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