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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
10.06.11 15:08
조회
4,494

작가명 : 카야타 스나코

작품명 : 스칼렛 위저드

출판사 :

델피니아 전기를 무척 재미있게 봤기에, 같은 작가 작품이라는 스칼렛 위저드를 봤습니다..

델피니아전기에서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투닥투닥하는게 참 매력적이었는데 스칼렛 위저드에서도 같은 구도로 가더군요 ㅎ

델피니아가 중세 바탕의 환타지 세상이 배경이었다면 스칼렛 위저드는 우주해적과 게이트가 있어 항성간 여행을 하는 은영전 같은 우주가 배경입니다.

혼자서 우주를 돌아다니지만 경이로운 조종실력과 천부적인 게이트 발견능력을 통해 우주를 구석구석 다 알고 있어 해적들에게 '킹'이라 칭송받는 남자와 그 남자를 단숨에 낚아 결혼해 버리는 대재벌 쿠어 컴퍼니의 무남독녀의 영애의 이야기입니다. 대재벌 무남독녀 영애가 10년이 넘게 군대에서 복무하면서 온갖 비상식적인 일은 다 해치워버린 별종이라는게 포인트입니다만..

6권까지 다 읽고서 재밌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사실 기대이하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델피니아가 더 재밌더군요; 무엇보다 우주라는 배경이 은영전처럼 그냥 일본전국시대 배경을 하는 거와 단어만 바꿨지 크게 다른게 없는거 같은 식상함이 불만이었습니다..거기다 두 주인공이 뭐만하면 입에 거품물고 기절하는 일반인들이라거나, 뭔가 멋지고 상식을 벗어난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기본적으로 중2병스러운 느낌이 드는 두 주인공의 쿨함과 무신경함도 그렇고..

뭔가 우주라는 배경을 더 살리고, 1-2권에서 끝났어야할 중역들 제거라는 갈등구조보다 더 풍부한 이야기들을 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보니 장작 18권의 델피니아와 6권의 스칼렛 위저드, 그리고 새벽의 천사라는 작품까지 모두 연관이 되있더군요! 중세식 판타지, SF에 신화적 판타지까지 섞어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니 참 기대가 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79 키라라라
    작성일
    10.06.11 15:22
    No. 1

    이후 새벽의 천사들... 이어지는 시리즈인 크래시 블레이즈까지
    모두 델피니아와 스칼렛 위저드의 외전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6.11 15:55
    No. 2

    이 작가 연대기(?)는 델피니아가 제일 재밌고 그 후에 점점 퇴보...애초에 이제 왕비님이 아니잖아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0.06.11 16:52
    No. 3

    아직도 꾸준히 외전격인 소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윗분 말씀처럼 이제 기름이 다한 등불이라고 보여집니다. 델피니아, 스칼렛 위저드 키리하라가 사람들까지는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너무 우려먹어 이게 더이상의 맛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쉬운 작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10.06.11 20:21
    No. 4

    스칼렛 위저드 재미있습니다.
    이분의 작품은 팬심으로 꾸준히 보고 있죠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DukeGray
    작성일
    10.06.12 00:10
    No. 5

    팬심으로 계속보고 있는데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요 ㅠㅠ
    특히 리는 남자가 되면서 캐릭터도 죽어버렸고, 짜증나는 캐릭터가 되버린게 좀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6.12 21:17
    No. 6

    1권만 사고 말았는데.(금전적 사정으로. 당시 중고등학생이었으니 말이죠.)
    한번 사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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