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민채
작품명 : 마검왕
출판사 :
마검왕을 지금까지 나온 10권까지 봤습니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한가지는 스토리 텔링은 좋다. 그래서 다음권을 궁금하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첫부분을 넘기기가 힘들다 와 무공에 대한 설정이 참 납득하기 힘들다. 였습니다.
단점부터 짚고 장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1권 2권 부분은 참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초반은 그야말로 이고깽의 전형이라고 볼수 있죠. 무공을 하나도 모르던 고등학생이 1년만에 초절정 고수가 되어버리는데.. 뭐 그래도 여기까지는 주인공버프 및 주인공 사부의 능력이라고 납득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오는 무공들도 한두달에서 반년 정도면 다 익혀버립니다. 나중엔 장로가 된 호법들도 무공을 하나씩 받는데 반년정도면 되지 않겠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무공 자체가 참 익히기 쉬운 세계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의술 또한 최고 수준의 한의사가 되는데 1년밖에 안걸렸고.. 설정된 부분이 초반을 넘기는데 참 거슬렸다고 할수 있죠.
여기까지가 단점이고.
장점은, 일반적으로 장르소설을 읽는 이유중 많은 부분이 대리만족입니다. 나도 저런 무림고수, 마법사, 소드마스터 등의 강한 힘과 권력, 재력을 맛보고 싶은걸 대리 만족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점에서 마검왕은 대리만족 물의 최강자라고나 할까요? 무림부분과 현실부분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대리만족을 극도로 끌어올리더라구요. 거기다가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스토리텔링을 잘 이끌어가서 흡입력 있게 계속 읽을수 있게 하는 것도 장점이겠지요.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말한것 같은데. 초반의 이고깽에 대한 거부감과, 무공설정에 대한 어색함만 떨치면 흡입력 있게 잘 볼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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