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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왕

작성자
Lv.74 아르케
작성
10.06.13 10:03
조회
2,979

작가명 : 나민채

작품명 : 마검왕

출판사 :

마검왕을 지금까지 나온 10권까지 봤습니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한가지는 스토리 텔링은 좋다. 그래서 다음권을 궁금하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첫부분을 넘기기가 힘들다 와 무공에 대한 설정이 참 납득하기 힘들다. 였습니다.

단점부터 짚고 장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1권 2권 부분은 참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초반은 그야말로 이고깽의 전형이라고 볼수 있죠. 무공을 하나도 모르던 고등학생이 1년만에 초절정 고수가 되어버리는데.. 뭐 그래도 여기까지는 주인공버프 및 주인공 사부의 능력이라고 납득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오는 무공들도 한두달에서 반년 정도면 다 익혀버립니다. 나중엔 장로가 된 호법들도 무공을 하나씩 받는데 반년정도면 되지 않겠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무공 자체가 참 익히기 쉬운 세계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의술 또한 최고 수준의 한의사가 되는데 1년밖에 안걸렸고..  설정된 부분이 초반을 넘기는데 참 거슬렸다고 할수 있죠.

여기까지가 단점이고.

장점은, 일반적으로 장르소설을 읽는 이유중 많은 부분이 대리만족입니다. 나도 저런 무림고수, 마법사, 소드마스터 등의 강한 힘과 권력, 재력을 맛보고 싶은걸 대리 만족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점에서 마검왕은 대리만족 물의 최강자라고나 할까요? 무림부분과 현실부분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대리만족을 극도로 끌어올리더라구요. 거기다가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스토리텔링을 잘 이끌어가서 흡입력 있게 계속 읽을수 있게 하는 것도 장점이겠지요.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말한것 같은데. 초반의 이고깽에 대한 거부감과, 무공설정에 대한 어색함만 떨치면 흡입력 있게 잘 볼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06.13 11:09
    No. 1

    뭐 그게 사실이기는 하죠. 다른 사람에게서 부터 막대한 내공을 물려 받고 주인공이했던 것처럼 철저한 주입식 교육을 받더라도 최소한 수년에서 수십년을 걸려야 초절정 고수가 될까 말까한게 일반적인 무협소설의 설정이죠. 1년은 너무 짧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뭐 반박귀진의 경지라는 설정이 나오던데 그것도 조금 이상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06.13 11:28
    No. 2

    뭐.. 만년하수오인가? 그런걸 엄청나게 먹었고 전대 마교교주가 지몸의 내공 전부 격체전수(이게 아닌데 뭐더라?)까지 해대면서 무공을 가르쳐댔으니....??

    게다가 마검왕보다도 더 심한것들 많이 없음?

    드래곤한테 기억전수받고 드래곤하트 먹어버리고.몇시간후에
    9서클써대고 ㅋ.

    아.. 어쨋든 조흔글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아르케
    작성일
    10.06.13 13:01
    No. 3

    황혼의문턱님/ 주인공 부분은 주인공 버프로 이해할만한데 밑의 호법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무공이라는 것을 배우는데 길어야 1년이면 다 가능하다는 부분이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백발귀로드
    작성일
    10.06.13 16:45
    No. 4

    저도 마검왕 초반에 중도하차 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여점에서
    볼만한게 안보여서 이거나 다시 봐볼까해서 빌렸는데 뒤편으로
    갈수록 초반보다는 술술 읽히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10.06.13 17:39
    No. 5

    재미있더군요. 이고깽이 이대깽 되고, 11권에선 미국까지 점령할 것 같은데.. 만화 신불사처럼 되려나
    워낙 1,2권만에 손꼽히는 고수가 되는 무협지를 많이 봐 와서 그 부분은 별로 거부감은 안 들더군요
    한 가지 의문 사항은 정파인들에게 쫒길 때 현세로 이동하지 않은 점이 이상하네요. 검집이 있는데.. 운기조식만 하다 와도 훨 나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ings
    작성일
    10.06.13 21:13
    No. 6

    그닥 나쁘진 않은데,.. 그닥 좋지도 않더군요.
    읽는 맛이 좀 딱딱하다고해야하나, 스토리가 단편적이라고 해야하나.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소설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상상되지가 않습니다.
    이미지가 덜 잡혀요. 묘사나 주변얘기가 부족한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0.06.13 21:52
    No. 7

    나쁘지도 너무 좋지도 않은 작품이지요. 이고깽 같은데 생각보다 덤덤한 내용이 전 슬쩍 마음에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7.03 10:59
    No. 8

    현대물은 쪽박난다를 ...
    무림과 현대를 오간다로 극복 ... 앞으로 이런 유형이 많아질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물을 좋아하는데 ... 이게 참 쓰기 어렵나봐요
    조금만 실수해도 개연성 붕괴로 이어지니....
    마검왕 덕분에 현대물이 부흥하길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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