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샤피로
출판사 : 드림북스
기다리던 쥬논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호쾌한 액션과 그 특유의 스플래터의 향기가 진한 잔인한 묘사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잔인한 묘사는 더 강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쏘우라는 공포영화를 거의 대부분 보셨을텐데요.
이 영화는 1편이 성공하자 계속해서 속편을 내놓았습니다.
1편에서도 결코 자극의 수위가 적은것은 아니었지만 속편은 더욱 더 큰 자극으로 가득했습니다.
감정의 역치라고 하나요? 이미 1편에서 그 정도의 수위를 겪어본 컨텐츠의 소비자들은 더 큰 자극이 와야 그것을 자극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정말 두권 내내 피가튀는 묘사로 가득했습니다.
일단 글이기 때문에 그 잔인함이 확 와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다른글과는 다르게 자세히 상상하면서 읽지 않았기 때문이지 진짜 잔인하지 않아서는 아니었습니다. 잔인한 묘사를 필터링 하지 않고 읽는 순간 갑자기 확 덮어버리고 싶어지더군요;
잔인한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베르세르크 전권도 집에 소장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스토리보다는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는 내용으로 글을 쓰려는듯한 경향이 보이는듯 해서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시작부분이라 확언은 못합니다만 스토리는 전작들에 비해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별 세개 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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