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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림님의 소설을 보고...

작성자
Lv.1 엘리엔느
작성
10.05.24 17:34
조회
3,640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출판사 : 모름

이 분 작품은 일단 전개가 시원하고 막힘이없어 재밌더군요.

두 작품 다 호쾌하고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화산질풍검이 좀 더 제 취향에 맛더군요...

옛날 백상님의 점창장문인인가(제목이 확실치는 않음) 그런류의 이야기 전개방식을 좋아하는데 화산질풍검도 딱 그런느낌이더군요.

다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문젠데 한백림님의 글쓰는 방식중 딱 한가지가 맘에 안들더군요.

예를들어, "~~. 못했다? 아니다 안한것이다." "~~. 알고 있었다? 아니다 모르고 있었다." "~~. 죽었다? 아니다 죽지않았다." "~~. 바보다? 아니다 천재다."

이런투의 문체 말입니다. 물론 글쓰시는 분의 개성이겠지만 꼭 독자를 놀리는듯한 어체가 읽기가 그랬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읽어가다보면 꼭 한 두 페이지에 한 번씩 이런문장이 나오더군요.

예전의 고 서효원님의 글에서보면 "보라~!! ~~" "오오~!! ~~" "보았는가?~~~" 이런거 말입니다...

왠지 좋은 작품에 글 잘 쓰시는데 저 부분만 괜히 톡 튀고 가벼워보이고해서 아쉬웠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엘리엔느
    작성일
    10.05.24 17:41
    No. 1

    맛더군요 -> 맞더군요 정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두룸이
    작성일
    10.05.24 17:55
    No. 2

    한백림 님은 호불호가 갈리죠 저는 문체가 좀 오글 거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10.05.24 20:18
    No. 3

    저는 한백림 문체가 정말 마음에 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이문인
    작성일
    10.05.24 20:25
    No. 4

    정말로 이건 개인취향차군요. 저는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10.05.24 20:28
    No. 5

    ~가 거기에(여기에) 있었다 라는 문장도 참 많이 쓰시죠. 무당마검 때부터 권마다 세네번 이상씩 나오고. 많이 나올땐 한 권에서 5~6번 나오는듯..

    작가님도 인식하시는지 그나마 이번 천잠 13권에서는 한 번인가 두 번 정도로 자제(?) 하셨더군요. 그래도 너무 많이 써먹는 문장이라 나오기만 하면 또 나왔구나 바로 인식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CooH
    작성일
    10.05.24 20:56
    No. 6

    책을 정독하시는 스타일이시면 신경쓰일 수도 있겠네요.
    제 경우는 문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해서
    그냥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면 몰입하기 쉬운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10.05.24 21:18
    No. 7

    한백림님의 문체는 참 개성적이죠~
    특히 화산질풍검이 가장 그러했던가...
    천잠비룡포 초기권이 그러했던가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한때는 몹시 심하게 거슬리기도 했었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 재미나니까~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5.24 23:40
    No. 8

    한백림 문장도 문장이지만 거의 다 밸런스와 스토리 땜에 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하규
    작성일
    10.05.25 00:30
    No. 9

    저도 10여년전에 백상님 작품에 빠져서 한창 즐겨봤는데요. 점창 어쩌구 나온거보니 구대문파 시리즈 보신것같네요. 개인적으로 백상님 작품중에 구대문파 시리즈 중엔 무당과 화산이 기억에 남고 오대세가시리즈 중에선 제갈세가가 재밌었던것 같네요. 대부분의 작품이 비슷한 포맷이긴 하지만...당시에 사마달,검궁인 등의 작품에서 볼수없었던 작품들이었죠.(마치 지금의 신무협과 비슷했음) 게다가 일반 무공외에 경지를 넘어서면 광검이라는 경지도 신선했고요, 아 제가 느끼기에 가장 재밌었던 백상님의 작품은 "백가신화" 였습니다. 일독 추천드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5.25 09:15
    No. 10

    한백림 작가님의 그 반문투 쪽은 설봉 작가님 쪽과 꽤 유사하죠. ^^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0.05.26 18:42
    No. 11

    혼자보면 괜찮을때도 있는데
    옆에 친구가 야 뭐봐? 이럴때

    무신드립 같은거 있으면 오글오글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0.05.26 18:43
    No. 12

    천룡 스승이 자칭 무제인데 작가님이 무신남발;;
    개나소나 무신 줘버림 ㅠㅠ오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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