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출판사 : 모름
이 분 작품은 일단 전개가 시원하고 막힘이없어 재밌더군요.
두 작품 다 호쾌하고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화산질풍검이 좀 더 제 취향에 맛더군요...
옛날 백상님의 점창장문인인가(제목이 확실치는 않음) 그런류의 이야기 전개방식을 좋아하는데 화산질풍검도 딱 그런느낌이더군요.
다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문젠데 한백림님의 글쓰는 방식중 딱 한가지가 맘에 안들더군요.
예를들어, "~~. 못했다? 아니다 안한것이다." "~~. 알고 있었다? 아니다 모르고 있었다." "~~. 죽었다? 아니다 죽지않았다." "~~. 바보다? 아니다 천재다."
이런투의 문체 말입니다. 물론 글쓰시는 분의 개성이겠지만 꼭 독자를 놀리는듯한 어체가 읽기가 그랬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읽어가다보면 꼭 한 두 페이지에 한 번씩 이런문장이 나오더군요.
예전의 고 서효원님의 글에서보면 "보라~!! ~~" "오오~!! ~~" "보았는가?~~~" 이런거 말입니다...
왠지 좋은 작품에 글 잘 쓰시는데 저 부분만 괜히 톡 튀고 가벼워보이고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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