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영웅&마왕&악당 4권

작성자
Lv.90 그리피티
작성
10.02.13 16:23
조회
2,387

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마&악

출판사 : 골든노블(노벨?)

벼르고 벼르다가 영마악 4권을 질러봤습니다. 몇몇분들에게는 3명의 시점으로 말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것같은데 제가 볼때는 상당히 매끄럽고 세련된 방식같더군요.. 뭐 이거는 취향차이니 패스..

이번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맨끝에 악당이 뭔가를 잡고 득템한걸로 회복하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작가분이 말하는 운이라고는 항아리 2000만원어치까서 레어 하나 안나올 악당의 운세에서의 최적의 행동을 하는것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여태까지의 다른 책이었다면 "오오 이것은 굉장한 마력. 하지만 내가 흡수하겠어! 아아아 안돼! 몸이 찢어진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뭐 이런 내용후에 환태탈골정도 하고 몸이 강화되겠지만 여기서의 악당의 행동은 이런 기대를 뒤엎고 단지 자신의 몸을 회복시키는만큼만 흡수를 하고 나머지는 미련없이 버립니다.

또한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분이 이 소설에 공을 들인다고 할까.. 그런게 느껴집니다. 예를들면 인물의 감정의 변화? 혹은 그 성격이 조금씩 바뀔때가 있는데 이를 독자가 모두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이라 생각되는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가끔식 글자 한글자가 짤려서 한줄짜리 문장이 두줄이 되요 ㅠㅠ. 특히 글쓰시는 방식이 비슷한 말을할때는 글자의 갯수까지 맞추면서 쓰시는 그런 치밀함때문에 횡하니 비어있는 여백의 미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없는 필력 짜내면서 쓰다보니까 제말은 치밀하지가 않네요~ㅎㅎ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서.. 듣보닉은 물러가보겠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0.02.13 18:22
    No. 1

    하지만 작가님께서 말씀하셨죠

    독자들을 반드시 우롱하고 배신할거라고


    아직 독자들이 우롱당하거나 배신당한것 같지는 않네요

    이를테면 악당이 영웅과 마왕을 죽인다던가 하는 내용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0.02.13 19:27
    No. 2

    엔딩이 두려운 작품. 최고의 엔딩이라고 예상해봐도 악당이 도망치는 엔딩일 거라는 개인적 예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골든햄스터
    작성일
    10.02.14 07:23
    No. 3

    역시 엔딩은 악당이 도망다니고 여자들이 쫒아다니는 엔딩이라고 생각하고잇음.. 저는 그냥 얌전히 주인공 여자들에게 잡혀사시길...하렘 좋잔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10.02.14 22:32
    No. 4

    악당과 영웅과 마왕 너무 좋습니다..
    너무 잘 어울려요.. 다만 이 악당 놈의 시끼는 도대체 언제까지 오해 할꺼냐..
    개인적으로 배드엔딩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면 구입한 영마악이 조용히 봉인 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반월련
    작성일
    10.02.15 13:47
    No. 5

    악당이 영웅과 마왕을 죽일 확률은 절대로 없습니다. 아마도..
    영웅은 [절대 죽지 않는다]에서부터 온갖 개사기 같은 축복을 다 받고 1%의 확률만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물인데.. 거기다가 능력치 차이가 압도적이에요 ㄷㄷ..(물론 영웅도 악당은 안죽이겠죠)
    그리고 마왕도 못죽일껄요..? 마왕을 죽이면 악당은 영웅이랑 단 둘이서 살아야 하는 무시무시한 재앙이(악당만 그렇게 생각)생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2.17 06:26
    No. 6

    저희 동네에서는 사장되고 있는 책...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547 무협 벼락공자 3권! 벼락공자라 쓰고 벼락고..자... +5 Lv.19 카이혼 10.02.19 3,371 2
22546 판타지 언제까지 국내 도서만 볼텐가, 세계 최강의... +32 Lv.9 콤니노스 10.02.19 6,771 6
22545 게임 이안을 읽고,,, [미리니름] +9 Lv.88 룬Roon 10.02.19 2,954 1
22544 판타지 장미기사연대 - 출간중 세 손가락 안에 드... +10 Lv.79 키라라라 10.02.19 4,327 4
22543 무협 <산조> 의 장경 +4 Lv.14 화담和談 10.02.19 2,709 2
22542 무협 [감상/추천] 천라신조 +9 Lv.60 블랙커피 10.02.19 4,452 9
22541 판타지 왕실악사 1.2 +7 Lv.13 얼음꽃 10.02.19 3,980 0
22540 판타지 싸우는 사람 +4 Lv.8 목련과수련 10.02.19 2,269 3
22539 무협 절대신마 +32 Lv.1 헐이런 10.02.18 6,438 1
22538 판타지 예능드래곤 +16 Lv.1 헐이런 10.02.18 5,725 2
22537 인문도서 메모의 기술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0.02.18 1,123 1
22536 무협 설향 4(미리니름 살짝~) +8 Lv.13 얼음꽃 10.02.17 2,818 0
22535 기타장르 비밀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0.02.17 1,125 4
22534 무협 크헉!! 이렇게 독한 책은 정말 처음봤다. +8 악련 10.02.17 6,497 1
22533 판타지 <천신>, <패왕마검사> +4 Personacon 검우(劒友) 10.02.17 3,561 0
22532 판타지 이환 님의 <숲의 종족 클로네> 1,2권... +8 Personacon 검우(劒友) 10.02.17 2,373 0
22531 무협 천하제일검 감상 +3 Lv.3 백묘(白卯) 10.02.17 3,314 0
22530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재미있긴 한데...(스포... +3 Lv.54 물질수지 10.02.17 2,486 0
22529 판타지 열왕대전기 16권중에서 +17 Lv.1 모주 10.02.17 3,003 0
22528 일반 오쿠다히데오의 작품들을 읽고 +6 Lv.39 로지텍맨 10.02.17 1,161 0
22527 기타장르 탐정 갈릴레오 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10.02.16 1,487 2
22526 무협 십전제 +4 Lv.19 헤비메탈 10.02.16 3,329 0
22525 무협 낙향무사를 읽고... +12 Lv.60 코끼리손 10.02.16 4,435 0
22524 기타장르 할런 코벤 - 결백 +1 Personacon 취록옥 10.02.16 1,446 0
22523 무협 홍천 6권을 읽고 +7 Lv.39 로지텍맨 10.02.15 3,446 1
22522 기타장르 나를 눈아래로 보는 시하의 소설 윤극사전... +46 Lv.1 백를원해 10.02.15 7,806 29
22521 기타장르 달콤 쌉싸름한 문학소녀 시리즈 +8 Lv.65 天劉 10.02.15 1,427 1
22520 무협 천하제일검, 일도양단, 귀호 +2 Lv.2 항사유은인 10.02.15 3,822 2
22519 무협 마제뇌우 잼밌네요 +8 Lv.4 백노 10.02.15 5,049 2
22518 무협 천하제일검 1,2 +7 Lv.13 얼음꽃 10.02.15 3,84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