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리스트... 소재는 좋지만 내용이 문제이다

작가명 : 김병기

작품명 : 멘탈리스트

출판사 : 파피루스

우연히 인기 미드와 이름이 같은 소설인 멘탈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멘탈리스트의 책을 대충 살펴보니 최면이라는 아주 독특한 설정을

보게 되어 한번에 확 땡겨서 빌리게 되었습니다.

1권부터 무난하게 주인공이 최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잘 살고 있다가 판타지세계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인데

1권 2권은 읽기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최면으로 강화된 주인공이라도 약점이 많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납득하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 약간의 네타 ====================================

하지만 문제는 3권부터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판타지 소설에 쓰여왔던 주인공의 전용 보물창고인

드래곤 대신에 아버지가 나타난다는 문제입니다 -_-;;;

아버지가 아들에게 퍼주고 싶은 마음 이해되고 다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토리가 흘러가면 여타 다른 판타지 소설과

특별히 다르다는 점을 못느끼겠군요...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다음권이 나오더래도 별로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마정석침대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금원]

전 최면을 너무 작위적으로 해석해서 사용하는게 어색하더군요. 최면에대해 겉핥기만 하고서 쓰는 글이라고 밖에 안느껴지더군요. 최면부분은 차라리 세세한 부분은 넘기면 좋을텐데, 잘 모르면서 억지로 세세하게 쓰려니 이상함만 증폭시켰어요.

[레듀미안]

단지 소재로 최면을 차용했을뿐 억지스러운면이 간간히 보여서
1권 1/3읽고 반납해버렸습니다.

[에밀리앙]

전에 비평글에 작가님이 오셔서 굉장히 많은 말을 쓰시고 가셨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