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출처는 문피아 뿔미디어 게시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p_15 )입니다.)
작가명 : 금호
작품명 : 페이크 히어로
출판사 : 뿔미디어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아하, 주인공이 암 것도 없는 놈인데 어찌어찌해서 영웅으로 오해를 받는거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뒷표지 문구(그림의 저 문구)를 읽은 다음에는
'아하, 영웅으로 칭송받던 놈이 실은 사기꾼이었던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둘 다 틀렸습니다
[먼산]
아악!
OTL
주인공인 페이튼은 고아로서 기사학교에 들어가서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학교는 당연히 거금을 요구하는지라
페이튼은 목숨 걸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지 근처의 마물산이라 불리는 곳에서 사냥을 하여 돈을 법니다.
그러던 중 죽어가는 남자를 발견합니다.
이미 갈때까지 간 상태라서 구해줄 수도 없고,
근처에 웨어울프가 어슬렁거리고 있는지라
페이튼은 남자가 웨어울프에게 당해서 웨어울프로 부활하는 일을 막아주고 고통을 덜어주고자
그의 숨을 거둬줍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한자루 검을 들고 오죠.
필시 비싼 마법검이라 판단한 페이튼은 양심에는 좀 찔리지만
이것을 팔면 꿈에도 그리던 기사학교에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성내로 들어갑니다.
한편, 영지에는 나라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바람의 검 테리우스가 왔다는 소문이 떠돌고....
다들 눈치채셨을 겁니다.
넵, 그 남자=영웅 테리우스 입니다.
자신이 존경하던, 그 사람처럼 되고 싶었던 영웅이자 우상을 살해(라기 보다는 죽은 사람 관뚜껑 덮어준 격이지만)했다는 충격과 죄책감.
그에 힘들어하면서도 속죄로 그 사람이 해야했던 일, 걸어야 했던 길을 자신이 대신 걸어가려는 것이 페이튼의 이야기입니다.
중간 중간에 몇가지 전개를 예상했는데
예상했던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들이 흘러가더군요.
그래서 더 재밌었습니다.
'어어, 벌써 이렇게 되나? @.@' 라며 깜짝 놀라기도....
초반부터 나왔던 왠 찌질한 놈이 실은 찌질한 놈이 아니라 나름 멋진 놈이었다는 점도 좋았구요.
(처음에는 병맛 초딩이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호감)
벌써 3권이 기다려집니다.
2권 후반부에 가서는 주인공도
지옥훈련 코스를 통하여 '무려' 오크 20마리를 죽이는 전사로 렙업!
....라지만 문제는 주인공이 처리해야 할 상대가 3년 후 강림할 마왕
[먼산]
아무튼
추천.
마침 문피아 연재 게시판에 앞부분이 조금 남아있으니 관심이 가시는 분은 클릭을~
(포탈 주소를 가르쳐주신 만월님 감사합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82
ps - 감상글에 포탈을 달다니!
@.@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포탈주소는 어떻게 알 수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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