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가명 : 허안
작품명 : 와선별부
출판사 : 동아
홍보문구가 마음에 들어 뽑게 된 책입니다.
동아출판사 2009년 최고의 야심작!
집필기간 4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와선별부
신필 '김용'을 능가하는 방대한 스케일과 유려한 문체!
이것이 진정한 무협소설이다!
매월 15일과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저렇게 광오한 홍보문구를 써놨을까..
뒤표지에는 구무협에서 많이 등장했던 '기병' 에 대한 설명이
나오더군요.
그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 것 같아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오랜만에 살만한 책이 나왔구나 싶더군요. 게다가 매월 15일 1일에 찾아간다는 걸 보니 이미 완결까지 집필이 되 있는 듯 합니다.
담담한 문체라고 해야하나.. 말재주가 부족해서 잘 표현을 못하겠지만 한 번 읽어보셔도 후회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구무협적인 요소가 충만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주변 인물이나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어서 조금 많이 지루해지더군요. 주변 인물 소개를 위한 회상씬으로 넘어가는데, 너무 길게 잡은게 아닌가 할 정도로 길어서 학생이나 20대 들에게는 조금 먹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년층들에게는 어느 정도 볼만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등장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길어서 김용작의 천룡팔부와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 시작이 각 문파의 비급을 돌려주고 거의 다 돌려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이후 이야기 하듯 회상씬으로 들어서는데, 시작이라 생각하고 보다고 과거의 추억으로 들어서서 저같은 경우는 몰입이 싶지 않더군요.
차라리 시작이 과거 부분이었다면 더 몰입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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