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
09.04.09 17:35
조회
4,023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환희밀공

출판사 : 청어람

편의를 위해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

--줄거리--

간단하다.

판타지의 영지부유물을 그대로 무협으로 바꿔왔다고 보면 된다.

물론 영지가 아니라 종교라는 점이 다르지만 결국 자신이 소속된 집단을 보다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 보면 된다.

--책의 느낌--

이 책은 전체 줄거리로 보자면 그닥 문제 잡을 것은 없다.

설봉님만의 완성된 문체, 이야기 진행 그 모든 것이 손댈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그것과 반대로 글이 풀어내는 책 속엔 너무나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요근래 나는 충격적인 소설을 두 개 보았다.

그 첫번째가 바로 대검의 암살자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충격적인 이유는 그 표지에 나와 있는 내용 때문이었다.

살인마한테 게임을 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불가능하고를 떠나 표지에서 말해주는 이 책의 사상과 개념이 나한텐 맞지 않았다.

얼마나 놀랐는지 와, 이런 책도 나오네하고 말할 정도였다.

두 번째가 바로 이 환희밀공이다.

대검의 암살자가 책 밖에서 충격을 주었다면 환희밀공은 책 안에서 충격을 주었다.

우선 나는 이 작품을 읽는 내내 몇몇 다른 작품들이 떠올랐다.

만화책 한 권과 소설책 세권이 2권 끝까지 독파하는 중간중간에 절대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었다.

만화책이 생각나는 경우는 주인공이 환희밀공을 사용할 때였다.

우라데이 48(?? 제목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네요.)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허항되 중도 포기한 작품이었다.

성교 행위를 무술로 삼다니.....

그런데 알고 보니 환희밀공이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에게 성애를 하는 요상한 자세로 붙어 적을 죽이는 환희밀공.

만약 내가 담배를 피웠고 책을 읽는 중간에 돛대가 입에 걸려 있었다면 툭하고 떨어뜨릴 것만 같았다.

세 권의 소설이 생각난 이유는 환희밀공이란 소설이 가진 그 고유의 독특한 느낌 때문이었다.

흑도전사, 낭왕, 그리고 무협야설(?).

무협야설의 경우는 성인전용 소설이고 주가 성교행위가 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느낌을 잘 아니 언급은 하지 않겠다.

처음 흑도전사와 낭왕을 보았을 때 환희밀공과 대검의 암살자 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기존에 있던 타 소설에 비해 성교, 성애 부분의 비중이 상당히 컸기 때문이었다.

본말전도되어 무협이 아닌 성애가 주가 된 흑도전사.(개인적으로 19세 관람가능 야설로 승화된 느낌이었다)

정통 무협에 성애를 적절히 불어넣은 느낌의 낭왕.

둘다 상당히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작품성을 떠나 성이 그렇게 개방적으로 표현된 것에 놀란 것이다.

특히, 낭왕의 경우는 더욱 그러했다. 성교를 심법으로 삼는 것을 야설을 제외하곤 처음 보았기 때문이었다.

위 두 작품을 생각나게 만든 환희밀공은 흑도전사와 낭왕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50 대50.

무엇이 주가 되고 보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무협과 성애가 딱 절반씩 자리를 차지한 느낌의 소설이 바로 환희밀공이었다.

성교를 통해 신을 구하는 종교를 주인공의 안식처로 만들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본문 중간에 환희교를 매음굴로 비교한다.

이 작품 역시 그렇게 따진다면 야설과 비교를 할 수 있다.

자칫잘못해서 한발만 옆으로 어긋나면 바로 야설이 될 작품이 이 환희밀공이다.

야설을 작품성으로 드높인?

혹은 야설과 무협, 그 중간에 있는 아주 작은 길을 발판으로 삼아 끝을 향해 걸어가는 느낌이 책 전면에 강하게 느껴졌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읽는 내내 두 길 중간에 위치한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가며 이야기를 푸는 설봉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뛰어난 것은 뛰어난 것이고 싫은 것은 싫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이 그닥 마음에 들진 않는다.

사상적인 면 때문이었다.

다부일처(남편이 여럿이고 아내가 하나인 제도), 그런 면이 보여서가 아니었다.

진심을 다한다고 하지만 너무 가볍게 타인과 관계를 맺는 환희교의 사상이 나와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도교나 불교가 아니고 이단의 교로 치부되는 종교를 깊숙하게 다룬 작품은 이번이 처음 인 것 같다.

진지한 작품인 만큼 그 교리가 확실하게 느껴졌는데 나로선 그 부분이 자꾸 걸리적 거렸다.

2권말에 교주가 죽기 전 새로운 교주를 찾고 제대로 된 교리로 묶인 환희교를 만들라고 부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떨떠름했다.

제대로 된 교리 자체가 나에겐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환희교 자체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수긍을 하지만 이해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환희밀공이라는 문제의 무공이었다.

수련과정이 어이가 없다. 고문을 통해 수련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신력을 가진 일족의 아이라지만 겨우 6살 꼬맹이한테 몇년 동안 고문을 가하며 수련을 시킨다.

그렇게 해서 환희밀공을 익혔지만 어처구니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온다.

일단 환희밀공은 동자공이다.

환희교에 동자공? 웬 개뿔 뜯어먹는 소리지?

요즘 무협을 보면 소림에도 악인만을 죽이기 위해 필요악처럼 키워지는 스님도 나오는데 그것과 같다고 봐야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동자공도 그냥 동자공이 아니었다.

여자만 보면 안고 싶으며 남자를 보면 죽이고 싶은 그런 미친 동자공이었다.(남자부분은 맞는지 틀린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2권말 부분에 보니 3권에선 뭔가 달라질 것 같지만 출간된 현재 부분까진 정말 미친이라는 단어가 붙은 무공이었다.

몰살의 T.T.라는 분처럼 설봉님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세계에 눈을 뜬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나와 맞지 않았다.

--추천하고 싶은 이--

설봉 작가를 좋아하는 이

어떤 문화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

새로운 시도를 보고 싶은이

--비추하고 싶은 이--

아직 정서적 성장이 덜 여문 청소년

종교에 쉽게 빠지는 이

나와 같이 좀 보수적인 이

진지함의 깊이가 호수처럼 깊은 것을 싫어하는 이

간단한 마음, 킬링타임으로 보고 싶은 이

--덤--

제가 위에 원래 해선 안 되지만 몇 가지 작품을 거론하며 비교를 했는데 이는 보다 환희밀공이라는 작품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든 수단으로 작성한 것일 뿐이지 그 작품들을 무조건적으로 폄허하기 위해서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쓰다보니 각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그 정돈 그냥 이해해 주세요.


Comment ' 28

  • 작성자
    Lv.5 무적마도
    작성일
    09.04.09 18:08
    No. 1

    설봉님 전작인 마야을 비롯해 설봉님이라고 하면 그냥 그이름 만으로도 신뢰감을 주기에 신간이 나오면 두근거려야 하는데 이번작은.....왠지 손이 안가네요....별도님의 낭왕보면서도 좀 충격적이였고 절대 어린나이도 아니고 그중딩,고딩시절에 와룡강 소설도 많이 읽었지만....요즘 들어 노골적인 성적묘사 다루는 소설보면 반감만 생기고 흥미보다는 짜증이 나고....어렸을때는 호기심이라도 있었지;; 왠지 이번 설봉님 환희밀공은 패스 해야 할것같네요 괜이 좋아하는 작가인 설봉님 한태 실망하면 안될것 같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4.09 18:14
    No. 2

    아슬아슬한 외줄타기....그 결말이 궁금하군요. 일단 신작 나왔으니 부리나케 책방 고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로
    작성일
    09.04.09 18:18
    No. 3

    역시 패스하길 잘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4.09 20:36
    No. 4

    '사신' 이란 작품에 치명적인 유혹을 당한 이후.. 설봉님 작품은 전부 소장하고 있지만.. 이번 환희밀공은 작품 소재 자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기에 배제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ev******..
    작성일
    09.04.09 21:02
    No. 5

    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사자후에서 주인공이 파천마공의 부작용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큰 거부감 없이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을 보시더라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교 장면의 구체적인 묘사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애시당초 환희밀공이 동자공인지라 성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보아하니 3권서는 이를 극복할 듯 보이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캉타우
    작성일
    09.04.09 21:43
    No. 6

    성교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중간 중간 들어난 상황이 말이 안돼어 저는 매우 보기 힘들었습니다. 환희밀교의 주된 목적은 자신 안의 신을 발견을 발견하고 자유를 모토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와있는 교리는 그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교리에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인류애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인류애적면을 성애로 교류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단 한사람의 정랑만 가지면 안됀다고 말합니다. 말그대로 괴변변입니다. 자유를 주장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욕망을 억제하라니, 차라리 자유를 기본적인 목적으로 내걸지말고 그냥 성애적인 자유라 일컬야 하겠습니다. 그것도 취향 아닌 것도 따지지 말라니 사이비가 이런 사이비가 없습니다. 교주라는 여자도 가식을 한 껏 들어내니 정말로 밥 맛이 떨어집니다. 1권 초기 전쟁의 인간적인 아픔을 들어내면서도, 종교를 유지하기 위해 주인공 대신에 희생자를 만들어 냅니다. 어린애까지 동원해 가며 주인공의 희생양을 만들어내는데 어디에도 그들의 의지가 들어 있지않습니다. 설사 그 스스로 의지로 교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것을 들어내도 막아야 할 판에 이용을 하다니 말입니다. 역시 사이비가 다르긴 다릅니다.
    사이비라고 강조하면서 다시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여러 이론들은 설
    봉님 특유의 세밀한 설정이지만 매우 불쾌한 이론일뿐입니다. 생리적인
    불편함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입니다. 차라리 막장으로 그냥 성적환희를
    추구하면서 남성적 욕망을 극대화하는게 좀더 나을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띰띰
    작성일
    09.04.09 23:44
    No. 7

    책을 읽는 동안 과연 주인공이 그리 지독한 형벌을 당하면서까지 견뎌야할 목적의식이 있었나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강해지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강해져서 뭐할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9.04.09 23:49
    No. 8

    띰띰님 // 원수를 갚으려고 무공을 익히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사람만 보면 먹이로 보이는데 어찌 원수가 누군지 찾나 하면서 좌절하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중지세
    작성일
    09.04.10 00:08
    No. 9

    소설 자체에 대한 평은 전혀 없고 그저 자신들의 가치관에 부합되어 온 편견과 성에 대한 논단 뿐이군요. 애석할 따름입니다. 이건뭐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이런 쓰잘데기 없는 감상평이라니.. 이런것 가지고 까일정도면 다른 소설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의문입니다. 설봉 작가가 유명해서 또는 시기심에 질투심에 그러는게 아닌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게 좋겠습니다. 차라리 개연성에 관해 비평을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이렇게 사소한것 즉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늘어 놓으니 참으로 보기 안좋네요 저로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띰띰
    작성일
    09.04.10 00:50
    No. 10

    둔저님// 책 시작부분에 교주와 주인공의 만남에서 교주가 주인공에게 복수를 원하냐고 했을때 주인공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버지는 전쟁중 사망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중지세
    작성일
    09.04.10 00:50
    No. 11

    또한 장르소설 보면서 감내놔라 대추 내놔라 하는것도 참으로 우습고 이론이 어쩌지 저쩌니.. 거참.. 그동안 무협판타지 소설들 어찌 읽으셧는지 글쓴이와 댓글 다신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진심으로.. 마치 정치계에서 좌익이니 우익이니 빨갱이니 편가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제발 소설은 소설일 뿐입니다. 영화가 영화인것 처럼 봐야지..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들이신지 모르겠네요. 취향에 안 맞다고 뻔뻔하게 자기 속내를 들어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여려 사람들 선동하고 조장하지 좀 맙시다. 저는 환희밀공 1,2권 정말 재밌게 봤는데 여러분 덕분에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되었군요.. 씁쓸하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9.04.10 00:54
    No. 12

    띰띰님 // 1권은 반납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때 교주가 주인공이 거짓말 한다는 걸 알아차리던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생각이 표정에 다 드러나고 거짓말에 능숙하지 못 하다면서...
    그리고 2권에서도 아버지의 원수인지 가문의 원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복수 운운 하는 부분도 나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9.04.10 10:17
    No. 13

    저는 절대 설봉님을 폄허하기 위해 감상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소설 자체에 대한 평이라면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좋다 나쁘다를 빼고 어떻게 평을 하는 겁니까?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이 있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사물을 판단하죠.
    그 부분을 빼고 어떻게 감상평을 써야 될지 전 모르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이 소설은 더욱 그렇더군요.
    스토리요?
    신작에 많은 스토리를 미리니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 감상문의 경우 제 개인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긴 하지만 분명 제목에도 그렇고 글 중간에도 제 느낌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라고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욕을 먹거나 태클을 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형님이 말씀대로 제가 만약 설봉님을 폄허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면 비평란에 적었겠죠.
    전 분명 이 글에 가진 제 생각, 나름대로 장단점 모두를 적어 넣었다고 봅니다.
    하늘형님이야 말로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지 않고 자신이 잘 읽은 책에 제가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면만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09.04.10 14:17
    No. 14

    전 소장을 고민중입니다.
    고민은
    지금즉시냐 아님....(마눌님눈치땜시)
    제목 맘에 들고요...표지도 좋고
    그리고 책장에 야설한질도 필요하지 않을까해서요^^
    ㅋㅋㅋ
    편식하면 나중에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04.10 16:19
    No. 15

    전...전... 그저 어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적마도
    작성일
    09.04.10 18:46
    No. 16

    그래도 그래도 하고 1권 빌렸는데 도저이 못 읽겠네요....
    환희교 교리도 짜증나고 애한테 무공 가르치기에 위해 하는 형벌도
    읽는 내내 욕만 나오고 이래놓고 나중에 이애가 성장해서 환희교 위해
    싸우고 그럴거 생각하니까 열불나고....머 ㅋ 한 2권쯤에서 스스로 환희교
    멸문시키고 그러면 다시 읽는거 생각해보겠지만....아닐것 같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9.04.10 19:26
    No. 17

    제가 이 소설을 포기한 것은 성애에 대한 표현 때문이 아닙니다. 캉타우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늘형님 이 글은 감상문입니다. 즉, 어떤 기준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침선방주
    작성일
    09.04.10 20:59
    No. 18

    감상글이 공익을 위한 글도 아닌데,본인이 읽고 본인의 느낌을 적은것을 갖고 뻔뻔하다고 말씀하시는 댓글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사람과 나는 취향이 틀리구나 라고 생각하심 되지 그 다름을 인정 못하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됬다라는 말은 쬐끔 심하게 말하자면 막 갈수도 있는 대화의 방향이 되 버리기가 쉽습니다.
    결국 환희밀공에서 강자가 되어 환희교의 수문장이 된다라는 설정을 얼마나 개연성 있게 쓰실 수 있느냐는 설봉님의 필력의 문제이지만,그 부분을 납득하냐 못하냐는 독자의 몫이지요.
    뭐 딱히 새로운 시도라는 느낌보다는 소재로 모든것을 말한다는 그런 글이 될까 싶은 기우라고 말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각혈
    작성일
    09.04.10 22:22
    No. 19

    6살짜리한테 미친짓하는거 보고 실소. 견디는거 보고 떡실신. 에라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에버
    작성일
    09.04.11 00:44
    No. 20

    설봉님 좋아하는 작가 였으나 이번 작품은 6살짜리 아이에게 생고문을 하고 그것을 잘 견뎌내는 초인적인 '여섯살' 아이에서 그냥 책을 내려놓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9.04.11 02:32
    No. 21

    설마...설봉님인데
    하고 읽었다가..
    말이 교이지 개나소나 다따먹는 완전 집창촌보다 더못한 공창이구
    광신도들이 6살 애데리고 스너프찍는 소설이었을줄이야..
    아무리 요즘 막장이 트렌드 라지만
    적응하기 무지 힘드네요..
    거기다 더웃긴건...글도 모르는 6살자리 애가 스너프질을 견더내면서
    알려주는 글들을 어찌? 해석하고 생각하는 사고가 20살넘은 성인을 보는듯한.
    거기다 교리는 그냥 말장난에 더도 덜도 아닌듯.
    설봉이라는 네임벨류가 아니였다면 100페이지도 못넘길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on's
    작성일
    09.04.11 18:59
    No. 22

    겉만 보고 아무렇게나 먼가안다는척 말하는 이딴 감상 이딴 댓글들을 보면 짜증난다
    사고의 영역이 넓지 않기 때문일까?

    아휴 무슨말이 필요할까

    개한테 사람의 말을 가르쳐 밨자 멍멍하는 개소리만 나올뿐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9.04.11 19:16
    No. 23

    lon's/ 그냥 짖으세요 ㅋ
    댓글단 분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를 적어 주셨건만... 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각혈
    작성일
    09.04.11 20:38
    No. 24

    lon's/ 정작 본인이 짖으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특류
    작성일
    09.04.12 02:10
    No. 25

    재미있고 다음편 기대대고 ..ㅋㅋ 그런데 반응이 왜이런지 모르겠군요. 구무협의 야시꾸리한 성적묘사들을 안접해보신분들 같은...ㅋㅋ..솔직히 이 감상평 때문에 환희밀공 볼려는게 선뜻 손이 안갔는데 읽어보니 충분히 내용이 설득력있고 담편이 기대됩니다...필력 좋으신 작가분이라서 그런지 글도 잘넘어가고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유교적이고 우리가 흔히 배운 생각에서는 환희교 종교 자체가 이상한거 같지만...충분히 있음직한 종교 같아요..글 읽어보신분들이 싫어하시는게 아마도 일부다처제는 옹호하시고 다부다처제는 싫어라 하시는 분일거 같은..ㅋㅋ..어떤 나라에는 다부일처제인디..나이에 비해 조숙하다고 하시는데 ㅋㅋ 무협은 작가 설정 나름이죠..ㅋ 다른 소설들엔 흔하게 4살때 사서삼경 떼고 임금이랑 토론따먹기 한다던뎅..6살이면 ..훗^^..안보신분들 읽어보세요...강추는 아니라도..양산되는 그런류랑은 틀리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세류하
    작성일
    09.04.12 02:23
    No. 26

    전 그저 죄없이 죽은 금령만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그분만 생각하면 주인공 이 개 같은 XX놈 위선자 새퀴...
    이 말밖에 안나온다는...솔직히 이번 작은 제 취향과 안드로메다 거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09.06.12 00:02
    No. 27

    그렇게 짜증날만한 소설은 아닌데요?
    인법에서 때리고 칼로 저미고..
    그건 주인공이 택한 겁니다.
    처음부터 안읽으셨나보군요.대충읽으신듯.
    주인공 아버지가 죽은걸 보고는 아버지처럼 약하지 않아야겠다고
    하고..택한 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야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요.
    와룡강님 소설 안보셨나요?
    비교한번 해보시죠..이정도는 양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9.08.05 20:30
    No. 28

    전반적인 내용이야 개인취향 나름이라고 하지만 설봉님의 글은 웬지 너무 교술적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그게 설봉님의 필체기는 하지만. .. 저는 대형설서린 이후로는 그느낌 때문에 읽기가 힘이들어서리..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09 무협 적룡마제를 읽었습니다. +3 은월(慇月) 09.04.10 3,397 0
20208 무협 환희밀공을 읽고 +7 44444 09.04.10 2,580 2
20207 판타지 가르딘 전기(줄거리 약간) +6 Lv.93 구라마군 09.04.10 4,218 0
20206 판타지 새로운 도전. Lv.3 백화어충 09.04.10 1,381 1
20205 기타장르 위대한 사랑을 주제로 품은 미스터리 소설 ... +6 Lv.3 사스콰치 09.04.10 1,999 1
20204 판타지 대마도사 디트, 한가지만 빼면 그럭저럭- +3 Lv.99 아스트리스 09.04.09 2,324 1
20203 판타지 인내심의 시험- 케이-엘 +9 Lv.1 Ceae 09.04.09 3,179 4
20202 무협 무당신선 8권을 읽고...(미리니름 약간?) Lv.13 얼음꽃 09.04.09 2,268 2
20201 무협 창룡검전 4권 -누굴까?- +10 Lv.1 [탈퇴계정] 09.04.09 3,826 0
» 무협 환희밀공 그 감상에 대한 내 느낌..... +28 Lv.96 거수신 09.04.09 4,023 2
20199 무협 환희밀공..야합인가..새로운 시도인가.... +21 Lv.18 che 09.04.09 4,969 0
20198 판타지 불사왕 3권 +4 Lv.78 내맘대로함 09.04.09 1,923 1
20197 무협 칠룡문 1, 2권 +9 Lv.78 내맘대로함 09.04.09 2,167 0
20196 무협 신주오대세가 6권-오랜만의 만족감.(약간의... +1 Lv.56 아자씨 09.04.09 2,842 4
20195 판타지 하얀 늑대들 2부까지 읽고(미리니름) +6 Lv.1 아웨 09.04.09 2,297 0
20194 판타지 더 세컨드...이고깽에 대한 조소랄까나.. +17 Lv.80 노을1 09.04.09 3,836 1
20193 판타지 아래 신왕기 감상을 보고 재생이 생각나서... +6 Lv.97 천라 09.04.09 2,072 0
20192 판타지 신왕기 감상 +16 Lv.35 모노레 09.04.09 3,892 0
20191 무협 와선별부 정말 멋진 글입니다 +13 Lv.20 레이반 09.04.08 6,344 4
20190 무협 창룡검전 4권을 보고.(줄거리 조금) +18 Lv.1 수도요금 09.04.08 4,564 6
20189 기타장르 대마도사 디트 2권 이 책의 정체는 뭘까? +4 Lv.34 고샅 09.04.08 3,211 3
20188 판타지 페이크 히어로 1,2권 - 엇, 제목보고 생각... +4 Lv.39 둔저 09.04.08 2,679 2
20187 무협 건곤일기 5권 +6 Lv.44 천조千照 09.04.07 2,808 1
20186 무협 창룡검전 4권 +6 Lv.44 천조千照 09.04.07 2,859 0
20185 판타지 페이크 히어로 - 어쩌면 포스트 이영도, 전... +6 Lv.43 만월(滿月) 09.04.07 3,361 3
20184 무협 천하제일 이인자(미리니름?? 약간.;) +6 Lv.13 얼음꽃 09.04.07 2,409 1
20183 무협 신승 +24 Lv.45 청도검사 09.04.07 3,963 4
20182 무협 남궁지사 5 +6 Lv.44 천조千照 09.04.07 3,202 0
20181 판타지 흡혈왕바하문트 반전예상 (네타) +5 Lv.69 겨울도시 09.04.07 3,551 1
20180 판타지 바하문트 10권을 읽고... +2 Lv.9 페아트리아 09.04.06 1,591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