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신주오대세가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오랜만에 책을 덮으며 만족감을 느낀 소설이었습니다. 근래 본 소설 대부분이 재밌다와 웃음정도를 남기고 마지막장이 끝났는데 신주오대세가 6권은 만족감을 남기는군요. 사서 보는 사람에게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6권이었습니다.
첫장은 모용설리가 떠났다는것을 조운이 알게되며 시작합니다. 설리가 떠나자 그제서야 후회를 하는 조운. 헌원장로에게 모용세가에 내려오는, 단검을 준다는 것의 의미를 들은 조운은 모든걸 뒤로하고 모용설리를 뒤쫓아갑니다. 이윽고 다시 만난 둘, 서로의 빈자리를 느낀탓일까 예전보다 솔직하게 서로에게 다가갑니다. 그렇게 그들이 행복감에 젖어들어 갈 때 다른 한쪽에선 여전히 진검비들의 마수가 신주오대세가를 덮쳐갑니다. 아직은 안전해보이는 모용세가 그러나 언제고 닥쳐올 진검비의 위협, 그들은 어떻게 역경을 극복할지, 과연 모용설리와 조운은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남기며 6권은 끝을 맺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감동 웃음 위기 갈등이 골고루 섞여있는것이 제일 균형잡힌 것이라고 봤을때 이번편은 많은 점에서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있어서 모자른 부분이나 필요 없는 부분이 거의 없고 슬림하게 기름기없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단점을 꼽자면 무공의 있어서의 기준이 조금 파괴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납득이 가도록 작가님이 쓰고계시기는 하지만 읽으신 분들이면 아실 그것은 작품내에서도 허무맹랑한 것으로도 나오고, 등장하기까지 설명이 약간 부족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참으로 만족하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6권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고 7권 또한 아니 더 재미있게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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