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판탄
작품명 : 제이 코플래닛
출판사 : 청어람
메마른 사막이 연상되는 제이 코플래닛 4권이 나왔습니다. 나온 지 며칠 지났는데 어째 감상문이 없길래 부족한대로 적습니다.
4권은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감추어진 과거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제이의 아버지는 어떤 인물이었고 어떻게 자라왔으며 어째서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는지 증폭되기만 하던 궁금증을 속 시원히 밝혀주는 내용이 거진 3분지 2를 넘게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다보니 조연들은 몇 페이지 안될 정도로만 나옵니다. 개중 절반은 티마이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반적으로.. 4권은 등장인물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인물의 깊이를 더하는 데 방점을 찍은 듯 싶군요.
시간적으로 2년여를 담아내곤 있습니다만 스토리 진행은 미미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식으로 지긋이 눌러주며 다지는 내용 나쁘지 않습니다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뭐.. 제이 코플래닛이야 학생용 판타지는 아닌 것 같으니 별반 타격이야 있겠습니까만은..
대마도사의 유물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곤 있는데 4권에서 실낱같은 가능성만 살짝 언급하곤 맙니다. 절벽기연식으로 분위기를 망쳐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4권이고 시장에서의 반응이 어떨런지 걱정스러운데도 자신만의 색깔을 고수하고 있는 듯 보여지는군요. 이제 하산한 주인공의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건필하시길..
p.s : 참!! 전 이 책의 제목을 자꾸 <제이코 플래닛>으로 읽곤 하는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론니 플래닛 탓인 것도 같고.. ㅡ.ㅡa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