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사전기
작품명 : 태규
출판사 :
내가 풍사전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동안 이런 장면 다음에는 이럴 꺼야 라는 모든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정말 사람이 사는 모습이 저럴 것이다라고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이다음엔 이러겠지 예상하면 항상 뒤통수를 맞는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고 다른 무협소설들의 정형화된 모습이 생각나면서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정형화 되지 않았지만 무협의 길을 따르고...가볍게 웃을 수 있지만 또한 깊숙한 곳에는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 있고...
풍사전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형로, 백가흔등 등장인물에 정이 간다.
이렇게 등장인물에 정이 가는 것은 오랜만이고 옆집에 사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보통의 무협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보통의 무협의 의니 협이니 하는 것보다는 보통사람이라면 당연히 취할수 있는 행동들...뒤도안돌아보고 도망을 간다거나 운다거나하는 모습을 보면 색다르면서도 색다르지 않은 소설이라 생각된다.
요즘 가장 즐겁게 읽고 있는 책이고 권이 갈수록 더 재미있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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