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광신광세
출판사 : 로크미디어
나오자마자 빌려서(오후 2시) '불살사신' 찾아 '##구' 곳곳에 있는 대여점 7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면서 2시간만에 다 봤습니다(오후 4시)
걸으면서 읽는 것도 이제 한 십여년 넘게 하니까 책 보다가 고개를 들면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네요. 이것이 바로 무위(無爲)의 경지!
1. 황천길에 꽃 피다.
2. 암흑사자, 알고보니 쫌 불쌍.
3. 독고패, 초절정신공을 오합려에게 전수하다.
4. 구양직은 사채업자. '이자를 내놓으란 말이야.'
십제에 대한 것은 광신이 구양직이 모을 십왕에 맞서는 존재로 모은 것이라고 하는군요. 광신이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많은 보스들 처럼 '켈켈켈, 나는 너무 강해서 심심하지.'라는 이유에서 그런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십왕이 밝혀지네요.
흑왕, 태양왕(천왕), 불왕, 수왕(수왕모).
아....이 캐릭터가 수왕모가 될 줄이야.. 이거 정말 의외네요. 1~3권을 읽으면서 내심 요요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수왕모에 대한 부분은 박성진님의 전작 중 하나인 '천뢰무한'에 살짝 언급되어 있으니 혹시 관심가는 분들은 천뢰무한도 한번 보시기를...(켈켈켈, 몇권인지는 비밀.)
얼추 밝혀진게...
뇌왕, 화왕, 빙왕(?), 흑왕, 태양왕, 불왕, 수왕모에 현재 매우 유력한 것이 살왕(누가 될지 예상이 됩니다).
남은건 두개군요.
구양직과 모용경의 관계는 앞에서도 계속 암시되었고, 모두 예측한 듯이 서로 러브 러브 하는 듯 합니다만은 이거 난관이 많군요.
모용경이 사부인 광신을 거스를 것 같지도 않고 구양직이 광신을 죽이는 것을 그냥 방관할리도 없고... 또 반대로 구양직 역시 광신 죽이는 것을 포기할리도 없으니...
여기서 제일 좋은 해결책은 '알고보니 광신은 모용경 원수다.'입니다만은 그건 좀 심심하고. 그렇다고 그냥 모용경을 죽여버리면 그것도 좀 찜찜하군요.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박성진님께서 본명으로 책 내시면서는 그런 암울 모드가 줄었습니다만은 금시조라는 필명으로 내실때는...
'엔딩에서 히로인과 함께 은거한다? 그게 뭐죠? 먹는 겁니까? 우걱우걱' ...이랄까요.
히로인 사망해서 주인공이 솔로되는 작품이 1개, 주인공이 먼저 죽어버리는 작품이 1개, 히로인이 아예 없는 작품이 1개.(<-제일 불쌍)
그래도 일단 4권에서 구양직과 모용경이 닭살 돋게 굴면서 커플 포스를 풍기지는 않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당히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고 적당히 감정교류하다가 적절한 선에서 끊은 느낌이랄까요.
불왕이 5권 초반에 탄생 할 것 같지만 누가 불왕이 될지는 조금 헷갈리는군요.
사실 저는 ##이(네타 방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개는 @@가 되는 듯한...
마지막 부분에서 @@가 뭔가를 하지만 그게 원래 약속된 행동인지 아니면 배신인지는 5권이 나와봐야 알 테니까요.
만약 약속된 행동이라면 오히려 @@가 불왕이 되고, ##는 십제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소림이 날 버렸어~' 라면서요.
만약 배신이라면 @@는 십제로, ##가 불왕이 될 것도 같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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