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진
작품명 : 수신호위
출판사 : 발해
--------다소 미리니름이 될 수 있습니다.---------
전면 표지에 박혀 있는 수신호위의 한자가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돈 많이 들인(?!) 표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문피아에서 대박이 났으니!!
흠흠, 사설은 줄이고...
2권까지 한달음에 읽었는데.. 느낀 것은 역시나 주인공인 천풍, 무척 강하다는 것! 막말로 해서 먼치킨입니다.
주인공 천풍이란 녀석은 과거가 복잡하고 사연이 많은 녀석입니다. 연왕의 난이 일어나 죽게 된 건문제(주윤문)의 수신호위였었지요. 그런 그가... 지켜야 할 대상, 건문제를 지키지 못하고 저 먼 곳으로 떠나보냈기에 젊은 나이에 속세를 등지고, 산중에 은거를 하게 되었죠.
그런데 2권까지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나 강한데 어째서 그 당시에는 건문제를 지키지 못하였을까란 점입니다. 물론 과거 이야기는 하나의 장(章)이 시작될 때마다 짤막하게 나오긴 하지만, 아리송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우찌됐든 은거하던 중 남궁세가의 태상가주인 남궁장천이 찾아오더군요. 그래서 ...(중략).... 그러더니, 천풍은 마음을 바꿔 먹고 다시금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남궁세가의 은인에게만 준다는 창천패를 손에 들고. 그런데, 인연의 끈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듯...(중략)... 어쩌다가 백리연화를 지키는 수신호위가 됩니다.
1권도 재밌지만 2권이 더 재밌습니다.
1권 초반에 약간 아리송한 문장들이 보여 고개를 갸웃했지만, 넘어갈 정도입니다. 작가님의 과도한 개입이 엿보이는...^^;;
앞서 말했듯이 먼치킨이랄 수 있는 글입니다만, 자기 소신껏 살아가는 천풍의 행보가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3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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