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산초
작품명 : 바람의 칼날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산초님의 전작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궁극의 대제는 우리 고유의 국궁을 도입한 이계진입물로 작가의 처녀작으로는 무난하다는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전사의 나라는 앞의 1~5권이 없었기에 6권부터 읽기 시작해서 그 감상을 쉽게 말하지 못하겠군요. 단지 제가 읽어 본 것만을 생각하면 너무 평이했습니다.
누구라도 그 과정과 결말을 쉽게 예측 할 수가 있었고 사실 예측대로 끝이 나더군요. 표현하자면 컴퓨터를 켜면 그 후의 작동과정과 윈도우창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미리 알고있듯이 전사의 나라도 그 모든 과정을 알 수 있더군요. 굉장한 치열함과 흥미진진함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리없이 읽을 수준은 됩니다.
저는 책을 고를때 첨 보는것이 출판사입니다. 다음이 작가이름이죠.
그런 제가 안심하고 보는 출판사가 로크입니다. 지뢰를 밟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출판사를 보고 다음 작가이름이 산초라고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작가님은 이번에도 퓨전을 쓰셨더군요. 그리고 이계에서 살아남을 안배를 나름 해 놓으셨는데 그 밸런스가 자뭇 현실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그닥 천재가 아니고 엄청 노력하는 녀석이라는것도 괜찮더군요. 2권까지의 진행은 흡족했습니다. 2권 중반부터 드디어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됩니다. 3권이 없음을 아쉬워하며 이번엔 글의 흐름이 요동치며 저의 눈을 즐겁게 해 주길 기대해봅니다.
스포일러 : 이계진입은 혼자가 아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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