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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철신박도
작성
07.07.13 16:14
조회
3,644

작가명 :

작품명 : 마신

출판사 :

저는 먼치킨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환상문학이라는 판타지, 무협소설도 결국 재미, 즉 대리만족을 위해서 읽죠. 그런 대리만족 소설에서 주인공이 맨날 깨지고 터지고 비굴하게 굽실굽실거리면 어떻게 대리만족을 느낄까요? 변태가 아닌이상 말이죠.

그래서 주인공이 강한소설 일종의 먼치킨이라던가 주인공이 강해지는 성장물을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신은 굉장히 좋은, 제가 좋아하는 먼치킨이라는 요소를 갖추었습니다.

처음 책의 시작은 주인공이 어떤 동굴같은 곳을 나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처음에 멍한상태죠. 오랫동안(한 십년?) 갇혀있는 생활을 해서 뭐가 뭔지 모르죠.

그런 주인공이 주점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고 무전취식을 하고 아름다운 여고수한테 신세를 지고 어쩌다가 살인을 하다가 여고수를 어쩌다가 도와줍니다. 그러다가 여고수가 알선한 일자리 즉 표국에서 일하게 되는데 표국에서 주인공을 무공을 모르는 사람인지 알고 쟁자수를 시키는데 표국주가 자신의 딸인 여고수가 주인공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멀리 표물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표물 수행중에 실력을 들어내서 굉장한 고수들을 죽이고 그 고수들의 단체에서 경악을 금치 못해서 아름다운 의문의 여고수를 파견하고 여고수는 자신을 짐짝취급하는 주인공한테 반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동굴에서 같이 생활했던 악가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거기서 오해를 사서 머리에 칼을 맞는데 그걸보고 의문의 여고수가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를 하지만 주인공은 보란듯이 머리에 칼을 맞고도 멀청하게 말을 합니다. 이게 1권의 내용입니다.

서문에서 제가 먼치킨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이곳 감상란에서 읽은 먼치킨과 제가 생각하는 먼치킨과의 격차가 있는듯 합니다. 제가 읽기 전의 예상 능력보다 조금 떨어지네요.

마신의 주인공은 그 이름도 유명한 삼재검법을 연성했는데 왜 유명하냐면 너무 알려져 있는 검법이고 위력이 없는 검법이기 때문입니다.(소설의 설정) 하지만 독자들은 익히 알고 있듯이 삼재검법은 절세의 검법으로 이미 여러 소설들에서 천하제일의 검법의 이름이 삼재 검법이고 천하제일인들의 비전 검법이 삼재검법이었듯이 이 소설에서 삼재 검법을 익힌 주인공은 상당히 강합니다. 하지만 그 강함이 비교 대상이 없이 때문에 주인공이 얼마나 강한지 소설에 나오지 않은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소설에서 유추될수 있는 주인공의 경지는 기껏해봐야 맹주도 안됩니다. 비교 대상이 없으니까요. 중간에 나온 악의 무리인 흑섬단(?)을 휩쓸었지만 그거가지고 비교는 무리이니 주인공의 경지는  ?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우유부단한점. 목표가 없는점. 살인을 고의로 피하는점. 여자들이 이유없이 주인공을 좋아하는점. 맹주에게 약점을 잡힌점(이리저리 휘둘릴 인자를 내포한점). 전투씬이 너무 가벼운점. 음모의 실체를 두루뭉실하게 표현한점. 등만 빼면 정말 훌륭한 소설입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25 라스티
    작성일
    07.07.13 16:35
    No. 1

    마신 상당히 재밌죠.
    그런데 삼재검법은 천기자가 만든 무공이죠. 이름만 같을 뿐 같은 무공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7.07.13 16:38
    No. 2

    저도 봤지만 1권 보면 주인공이 무적인게 느껴지는데.. 분위기에서도 그렇고 주인공이 살아온 곳은 마계로 추정되는 곳.. 그리고 실제로는 10년이 지나갔지만 주인공이 겪은 세월은 20년이 훌쩍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공자
    작성일
    07.07.13 17:44
    No. 3

    제발 별 큰이유없이 미인들이 줄줄따르는 안타까움은 없었음 좋겠는데
    요즘 무협도 로맨스를 대충대충 말고 좀더 비중있게 다뤘으면 하는
    안타까움

    특히 미녀들이 주인공에게 반하는 흔한 현상이
    남들은 자신의 얼굴을 한번 보면 시선을 못때는데 우리의 주인공은
    한번보면 그걸로끝 철저한무시 .. 이런 이유가 젤많네여 어의없는
    설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07.13 18:02
    No. 4

    현실에서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 인기 정말 많습니다. 무림의 세계에서는 강한 사람이 인기 많겠지요. 얼굴이 평범정도만 하다면 무공 수준이 나머지를 결정할 겁니다.
    법치국가인 지금에도 전국구면 아직 여자들이 따르는데 하다못해 무림의 여인들이야 어떻겠습니까?
    여자들은 남자에게 보호받고 싶어하는 본능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그정도의 강함이면 여자들이 그렇게 따르는게 이해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우다다다다
    작성일
    07.07.13 18:04
    No. 5

    전 이소설을 읽으면서 어디선가 몇번은 본 스토리라고 생각했는고
    또, 삼제검법이라는 무공의 소재가 너무 평범했으며
    주인공의 성격또한 보통 강하다는 주인공의 범주를 벗어나지못한듯 해서
    1권보고 조용히 덮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07.13 18:33
    No. 6

    좀더 글을 정독해야 할 분들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인외
    작성일
    07.07.13 19:17
    No. 7

    이 글이 좀 지루한 스토리라고 생각하신다면 .. 저는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판타지는 무협이든 소재가 떨어져 가고있는시점.
    이제는 더 없이 익숙 한것으로 우리에게 재미를 주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마신은 휼룽한 책이고 또 대충대충 넘어간
    다는 생각을 않하셨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7.07.13 21:04
    No. 8

    글을 읽는데 무조건 정독하라 까지야 좀 무리가 있지만
    최소한 감상 혹은 비평글을 올릴때는 정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잘 읽어 보시면 주인공이 현재 실력이 드러난 인물중 가장 강하다는걸 알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7.07.13 23:14
    No. 9

    아직 혈마자와 비교해서 누가 강한지는 모릅니다.
    먼치킨 언급하셨는데 마신이 먼치킨인지 판다는 개인적으로 보류합니다.
    아직 주인공이 무개념 장착으로 폭주하지 않기에 먼치킨의 삼대요소를 모두 충족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좀 생각해볼 것이 있죠

    (삼대요소)
    1.주인공은 무적이다. (90% 그런 가능성 농후)
    2.개연성 없이 주인공이 강해졌다. (20년 마계생활인데... 음 짧게 표현되었지만 기간을 생각하면 영약 비급 과는 좀 다르죠)
    3.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지 않고 아직 좀 지켜봐야 할거 같다.(2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좀 주인공이 개념을 버리려는 징후가 보여 불안함)

    빠순이에 대한것은 음;;;
    조소저와 우문소저는 빠순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만일 황뭐시기(두번째 표행) 단체의 금소저가 주인공에게 빠진다면 (이유가 어찌됐든) 또 아직까기 위험한 위치에 있는 당소저가 주인공에게 빠진다면 이건 빠순이들 진행곡으로 위의 몇가지 불안 요소들이 현실이 된다면 앞으로 마신을 더 읽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할 거죠;;;;

    아직은 보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monology..
    작성일
    07.07.13 23:42
    No. 10

    후훗, 사실 전. 제발 별 큰 이유없이 미인들이 줄줄따랐으면 좋겠는데. 뭐 개인취향이니까요. 마신의 多 Heroine. 마음에 듭니다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게뭐냐
    작성일
    07.07.14 01:17
    No. 11

    전 주인공의 강함에 대해선 뭐 별로 걸고 넘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봐도 그 소설의 재미의 중점은 주인공의 성장에 둔거 같지는 않더군요.
    무공만 봐도 굉장히 말이 안돼죠. 사실.... 사십명을 동시에 벤다던지 20십리 즉 8km의 거리를 일보로 걷는다던지(이미 음속을 아득히 넘어간 속도죠 마하28? 27?).. 일검을 휘둘렀더니 난데없이 꿈틀거리는 검기가 생긴다던지..
    단지 저는 주인공이 인간성을 되찾아 가는 부분이라던지. 음모의 발현이라던지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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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카이프림
    작성일
    07.07.14 07:57
    No. 12

    2권들어서 제일 짜증났던게,
    개성없는 여자들이 계속나와서 주인공한테 마구 들이대는 겁니다.
    조씨,우씨같은 경우는 개성이 살았다고 보는데요. 그 밖에 여자들은 하는 패턴이 완전 우씨랑 똑같습니다.
    같은 패턴 계속 써먹으면 지겹습니다.
    줄거리가 대충 혈마자가 마왕이고 마왕깨부수기가 될거 같은데
    줄거리의 줄기가 벌써 드러나버렸으니 뭔가 다른 재미요소가 없으면 살리기 힘들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7.07.14 10:42
    No. 13

    3권까지 재밌더군요. 설정은 여러 다른 소설들에게도 봤던 거라 새삼 신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참 재밌었습니다. 다음권 기대하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7.07.14 11:11
    No. 14

    말그대로 요즘 패스드푸드급 소설의 전형입니다.
    한번 시간죽이기로 보기엔 좋습니다.
    이런류의소설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됍니다.

    3권으로 지루한시간 잘 보냈습니다 대여료(?)는 안아깝군요.
    (나름 칭찬이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07.14 13:46
    No. 15

    제가보기엔 아무리 봐도 천기자와 혈마자는 동일인물로 이중인격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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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꼴통공자
    작성일
    07.07.14 17:23
    No. 16

    저도 윗분과 동감입니다 보통 책일 읽다보믄 그런 현상이 가끔나오죠 ㅎㅎ
    아마도 천기자나 혈마자가 동일 인물이면 엄청난 싸이코겠져 아마도
    몸속에 악마가 자배해버리는 바람에 천기자에서 혈마자로 왔다리 갔다리
    헸을수도 있겠네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흐콰
    작성일
    07.07.16 11:34
    No. 17

    이거 읽을때 마검사 삘이 나고 천기자 의 안배 이런거 볼땐 청산님의 검신 이 생각나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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