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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겁나게 눈알 빠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사람이 책을 죽게 파줘야지...
최근 글 쓰느라 책방에 안갔더니 볼것이 정말 많더군요. 알바가
요즘 손님 별로 없다고 투덜거리긴 했습니다만... (나도 이노므 비때문에 빌리러가기 귀찮았음)
하여간 오늘 하루종일 판 13가지 책에 대해서 한줄씩 써보겠습니다.
(아, 내가 이런 일 하면 안되는데;;)
1. 러쉬 5권
나왔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앞권 이야기가 하나도 생각 안나서 고민했습니다. 재미났습니다. 여백의 미도 전권보다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유쾌한 주인공이더군요. 아,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유쾌했습니다. 낄낄 거리면서 봤어요. .....그래 여백의 미만 아니어도 100점 줄텐데.(썩소)
아아...4권이 6월에 나온것에 비하면 정말 늦었어요. .....뭐, 비커즈에 비하겠냐만;;
2. 메이트 킹. 1권.
10장쯤 읽다가 살포시 덮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작가님 죄송)
3. 백기사 1권.
아, 이거 진짜 감동오더군요. 머리가 좀 아파졌습니다만(오랜만에 진지한 소설을 봤더니) 명작이었는데 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했습니다. 주인공이 개성이 없어서 조연들이 반짝 거립니다만 그게 또 매력입니다^ㅁ^
4.키르라이안 이야기 1권.
이윤희님 작품이라서 집었습니다만 그냥 순수하게 즐겁게 읽고 덮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유쾌합니다. ........그뿐이라서 문제이지만.
5. 남궁세가 소공자 4권.
아 서윤이 이제야 서휘의 진면목(?)을 알았군요. 좀 짠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자하님 글은 그만 읽을까 하다가도 뒷내용이 간질간질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형님은 좀 무섭지만;;(왜 그리 가지고 싶은 건 다해주고 싶어하는 캐릭이 많은 건지;;)
6. 젊은 투사들 1권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열심히 읽은 책입니다. 솔직히 제 취향에는 안 맞았습니다만 글을 참 정갈히, 그리고 잘 쓰셨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내용 중간중간이 끊어진달까... 그래도 10점 만점에 9.5점짜리^^
7. 하울링 1권.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신인작가라 들었는데 필력이 대단하시더군요. 오늘 읽은 것중 제일 괜찮았음;
8. 기괴십팔전 1권.
앞표지의 압박으로 안볼려다가 하도 추천을 많이 받아서 봤습니다. 내용 좋습니다. 스카이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거 하나 낚아 올렸더군요. ......앞표지가 좀 압박이지만. 즐겁게 봤습니다.
9. 10서클 마검사. 1권.
.......역시 취향차이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0. 순백의 기사 1,2권.
예전에 한번 읽은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래서 좀 대여료가 아까워지기도 했지만 이야기 중에서 변한 부분 찾아내는 재미도. 이거 읽고 울었다는 분 많으신데 저는 좀 지루했습니다.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모르나봐요(웃음)
11. 은빛마계왕 1권.
정령왕 엘퀴네스를 안 읽어서(언젠가 읽으려고 하지만) 그 삘이 나는지 안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종 일관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12. 아진 6권.
...........울었습니다. 뭐야아아... 이거 너무 오바한 엔딩이잖아. 어떻게 이렇게 불쌍하게 .... 엉엉엉 다시 살려내 이작가야....(누굴 말하는 건지는 미리니름이니 패스;;)
13. 프리덤 1권.
아, 분홍군 필력 많이 늘었더군요. 셀피어드 전기보다 많이 늘었어요. 그러나 취향 차이로 역시 1권까지. 죄송합니다 김현우군.(으어어;; 아는 사이인데 너무 솔직하게 쓰는 건가)
..........이 정도입니다. 아아, 오랜만에 영양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사실 친애하는 마왕동지도 보고 싶었는데 아직 책방에 안 들어왔더군요.
폐인통천은 좀 기다렸다 보려구요. 좋아하는 책이 더이상 안 들어오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ex 더스크 워치) 그렇다고 다운 받아보는 건 이건 아니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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