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환
작품명 : 배틀워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존칭을생략 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는드문 일이다 목에 가시가 걸려 밥을 더이상 넘기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 해야할까
설정의 압박은 크다 예를 들어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다섯살 아이가
드래곤을 상대로 승리하는 어쳐구니 없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독자라도 글을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이글의 주인공은 17살 소년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계로 넘어가 전술의 천재가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글을 읽지 말아야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된다
물론 작가는 이 소년이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기 위해여러 군사서적을 탐독했다는 설정을 했다 하지만 이 벽을 넘기기
어려웠다 17살 소년이 이론적인 군사적 지식으로 군을 움직여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다
만일 나라면 어떨까? 당장 나를 임명한 지휘관에 머리에
방아쇠를 당길것이다 어떻게 풋내기를 수많은 병사들에 목숨을
책임질 지휘관에 임명하냐고
17살이 아무리 군사적 이론이 있다고 하지만 그는 고작해야
우리 주위에서 볼수 있는 청소년일뿐이다 성적이 고민되며,이성에
관심이 많은 소년이다 그런 주인공이 군을 지휘한다는 것은
걸어다니는 나무 관짝들의 행진이라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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