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전왕전기
출판사 : 뿔미디어
전왕전기는 처음 도입부에선 예전의 작품과 많이 다르게 시작되어서 적지않게 기대를 하고 보았었다. 그런데 ..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작가의 이전 작품인 천인혈이나 명왕전기, 솔져 와 거의 같은 맥락으로 흘러가는걸 느끼게 된다. 히어로의 캐릭터 자체도 별반 달라진게 없다.
북방의 절대자와 단사유 간의 무력은 그들의 조우에서 보면 거의 비슷한 경지로 나오는데, 그이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무력과 단사유의 전투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아귀가 안 맞는다는것을 느낀다.
6권에서 말미에 9대 초인의 하나인 원무외랑 결투씬만 보면 확연히 느낄수 있다. 원무외란 초강자는 예전에 ...북방의 절대자에게 일패도지 한걸로 나오는데 그런 인물과,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그인물이 절치부심했다고 해도 다른사람이 놀고만 있지 않은 이상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면 ... 북방절대자급인 단사유가 그런 인물에게 저렇게 고전한다??? 그리고 그런 인물보다 훨씬 강한 인물이 5 이나 더 있는데.... 북방 절대자는 중원에 인물이 없어서, 단사유한테만 경계심을 느낀다??? 북방절대자가 우물안 개구리인가??
암튼 좀 아쉼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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