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환
작품명 : 신마강림
출판사 :
처음 고무림의 명성을 믿고 선호작 4위인 신마강림 1,2권 모두 빌렸다.. 빌려온후 겉표지 뒤에 내용을 잠시 보았는데...왠지 내용이 유치하기 짝이 없을것 같았다.
실제로 그랬다..1권 초반부.. 환골탈태를 2번하질 않나 영혼이 바뀌질 않나..절세미남에다...암튼 유치하기 짝이 없는내용이였다...
허나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도 책에서 손을 뗄수가 없었다. 재밋는 정도는 아니였어도 볼만했다.
중반부쯤 귀주위가의 데릴사위가 되기위해 주인공이 위가로 가는 행로중 살수의 공격을 받는부분은..스토리 전개상 필연적인 부분이지만
지루하면서도 답답했다. 아마 1권만 빌렸다면 책을 놓을뻔했다...
1권 후반부부터 슬슬 다시 볼만해지다가 2권을 본후 정말 재미있었다. 2권부터 선호작 4위의 위상을 보는 듯했다.
2권부터 주인공의 본격적인 무림행에 나선다. 역시 무협은 싸우는 맛에 본다. 특히 마지막에 귀주위가의 첫째딸과의 혼례를 거절했던 주인공이 그 첫째딸의 시녀와의 연분을 맺게되는데 오히려 다른 무협들처럼 최고의 히로인과 연결되는것보다 지금게 훨씬더 정이가고 더욱 잘되길 빌게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점이 주인공이 엄청난 선천진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천마기의 살심때문에 함부로 그힘을 못써 내공이 약함에따라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점이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해줬다.
엄청난 힘을 자기것으로 소화해나가는 과정을 나는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원연공은 이름값에 비해 실망을 했지만 신마강림은 제 이름값을 한것 같다. 정말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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