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오단
작품명 : 목풍아
출판사 : 청어람
목풍아는 정말, 내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소설이 아닐수없었
다. 처음에...책방아저씨가 "이 소설 재미있어. 한번 읽어봐! 학생."
이라고 외쳤을때에도, 난 거부를 했었다.
"그저 그렇겠지." 라고 생각했던것이 목풍아였다. 하지만, 내가 마음
을 바꾼것은...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한번 읽어볼까?" 볼책도 없어서, 나는 책방을 나서서 1,2,3권을 나온
대로 빌려 한꺼번에 읽어 보았다.
읽기전과 읽기후인 지금의 나는 많은 차이를 보았다.
생각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어찌보면 같다고 할수있는 목풍아의
행보는 그야말로 충격이었고, 나에게 재미를 주었다.
특히, 풍아가 공주두명을 휘어잡는 모습은 충격이었고 나에게 커다란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고, 간혹 가다가 등장하는 작가님의 한시는 마치, 음식의 조미료처럼 맛있게 첨가가 되어 재밌게 읽었던것 같았다.
그런데...나에게 재미를 안겨주었던 목풍아가 6권 완(完)이라고 써있는 글을 보았을때 나는 허탈감과 함께 잠시나마, 페닉에 빠져들었다.
어찌보면 잘됬다는 생각도 들었고, 어찌 생각해보면 " 좀더 연재를
하시지." 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이제 겨우 고2다. 고2라서 많은책
을 접할수 있었다. 그런점에서 목풍아는 나에게 우연처럼 다가온 한줄기 따스한 미풍과도 같다고 말할수있는 작품이다.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풍아처럼...훌륭한 정치가나 대통령이 있다면 하는 생각을 말이다.
물론, 언젠가는 나타날수도 있겠지만...나는 요즘도 그런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정치권을 보면 너무나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오는
주먹이 불끈! 하니 쥐어지는것을 나는 감당할 길이없다.
이런 소설이 나는 또다시 나오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목풍아는 또, 여러가지 즐거움을 준다. 뜻하지 않은 여인네들의
유혹에 우리의 목풍아는 굴하지 않고, 넘어가 준다(?)
5초면 돼! 쉿! 이런 목풍아의 말은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는 나를
바보로 만든다. 어찌보면 목풍아는 이중인격을 가진 사나이라고 봐도 되는것 같다.
장난기에서 갑자기 진지함으로......목풍아는 언제나 나를 즐겁게한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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