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신권 15권 - 소림 최후의 날(?) (미리니름 약간)

작가명 : 시니어

작품명 : 일보신권

출판사 : 드림북스

14권의 금오대사가 암시한 것처럼 결국 일이 터집니다. 투서를 받은 관의 무림을 발 아래 두겠다는 정치적 계산과 문각 선사의 후계자를 반드시 가만두지 않겠다는 북해의 집념, 소림을 반드시 멸망시키겠다는 개방의 음모 때문에 소림의 진산식이 개판이 됩니다.

이런 와중에 싸울 때는 평상시처럼 기를 못 쓰겠다는 주인공이 결국 13권처럼 사고를 칩니다. 정말 본의 아니게 소속된 곳을 파멸로 몰아가는 운명이 가엽다고 할까요. 게다가 이번 권에서만큼은 자신의 한계도 못 뛰어넘죠.(나아지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이번 권의 큰 특징!)

하지만 이게 의외로 관과 북해를 한 방 먹입니다. 주인공이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이하게 이동했기 때문이죠. 덕분에 우리의 차기 방장님 일생일대의 사기를 치고 맙니다.

너네가 우리 애들 때렸지?

때리는 거 봤어?

적어도 한 명은 팼잖아.

그건 빗나갔잖아!

16권에서는 검성, 천룡검문 콤비, 관, 북해에서 어떻게 나올 지가 기대가 됩니다.(왜 소림이 기사회생 할지는 궁금하지 않을까요?)

[[탈퇴계정]]

15권의 주인공은 원호입니다. ㅋㅋㅋㅋ 원호덕분에 엄청 웃었네요 ㅎㅎ

[피아케럿]

진짜 막판에 배꼽잡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원호에게 그런면이 있을줄이야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제 장건이 실력이 10대고수>장건>그외...될듯하네요

[카이혼]

읽으면서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죠 사고 뭉치 장건!

[여명방랑자]

개인적으로 웃긴 부분이 빙궁의 자객이 장건한테 습격하는 모습그대
로 다시 지붕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 웃긴부분이라고 생각하네요
이게 상상으로 하면 꽤나 황당하면서 웃긴부분이라 보고또 봐도 웃긴
상황 ...
또 그전에 장건구타당하는 장면에서 장건이 안마받는거처럼 시원하다
상대방 농락하는 장면등이 권수 후반에 폭소를 자아내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코끼리손]

15권 최고ㅋㅋㅋㅋㅋ
아마 가장 통쾌했던 권이 아닌가 합니다.

장건이 마지막에 한 방 먹이면서 기연으로
내공도 우내십존 수준에 올라가는 걸로 보이는 데...
백보신권 남발할 수준이 되면
이거 검성 말고는 대적자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