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철산
작품명 : 오뢰신기
출판사 :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수 많은 기정무협과 구무협을 읽어가다 파산검을 읽음. 당시 소감은 어? 뭔가 평소 읽던거랑 다른데 하면서도 매력을 느낌. 뭐랄까 구무협에서 신무협으로 가는 그 극히 초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오뢰신기를 이번에 일독하였는데 파산검에서의 알 듯 말 듯한 매력이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는 대규모 화약을 빼돌리는 조직에 의해 가족을 잃은 화기를 다루는 청년과 그 사건을 조사하는 동창의 인물에 의해 전개된다. 처음에 주인공이 청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창의 첩형(직위)과 거의 두명의 주인공체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오뢰신기는 화약과 결합된 암기?의 최종무기인데 사실 스토리의 흐름과 크게 연관성이 있지 않은게 이 소설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장르소설이 재미있게 읽히려면 개연성 등과 같은 것에서 의문이 들면 몰입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편인데 한 점 의문도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 그리고 자꾸 매력을 느꼈다고 말하였는데 조금 풀자면 진중한듯 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취하여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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