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십병귀
출판사 : 청어람
마도천하에서 정도무림의 생존자들이 말살당하기 직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피, 마지막 희망인 환상의 금사도로 정도무림을 구원할 무적의 고수와 그를 따르는 결사대를 찾아가는 처절한 탈출행로를 그려 나갑니다.
4권까지도 통쾌하고 폭발적인 전개를 보여줬지만,이번에 출판된 5권에선 진짜 빠져들어서 읽어 나갔습니다. 문파의 마지막 제자, 무가의 최후 생존자들이 후미에서 목숨을 희생해서 얻어준 혈로를 걸어 드디어 금사도에 도착하는데..... 반전, 재반전.
정도무림의 생존자들을 색출해서 주살하려는 간교한 계책이, 혼세신교 멸망의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만드는 예언이 될 거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이고, 소름 쫙 돋을 정도로 감동 받았습니다. 2011년이 절대강호의 해였다면 올해 무협 중엔 십병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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