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무협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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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네요...

1. 풍뢰무(석송)

독보건곤, 철혈도, 마검패검과 맥을 같이합니다.

주인공 유철상은 노독행보다는 옥심과 성격이 비슷하죠.  

하드보일드를 원하시면 필독!

2. 냉혈무정(용대운)

작가변에서는 머리 식힐려구 쓰신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스토리 구성이 죽입니다.  

3. 벽호(장경)

암왕을 내놓은 장경이 이런 소설도 쓰는구나!!

장경의 새로운 면을 보실려면 필독!

4. 광혼록(풍종호)

벽호와 같은 맥락.  풍종호의 소설중 좌백입니다.

5. 대사형(진산)

너무 글이 고와서 한권 읽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던 거 같아요.

대사형의 진면목이 너무 늦게 나와 아쉽지만 사천당문과 더불어

진산 최고의 소설입니다.

6. 천봉종왕기(설봉)

풍수지리를 가지고 무협소설을? 잼 없을거 같죠?

용군님과 사마천옥님이 말씀하신대로 무지 재밌습니다.

7. 강호무뢰한(용대운)

그냥 읽구 웃기 좋은 소설입니다.

소설 시작부터 웃기죠..ㅎㅎ

무협소설은...

읽구 느낌이 있다면...좋건 싫건...그것으로 만족이죠..

만약 한권을 한번두 놓지 않구 읽을 수 있는 절세기연이 온다면

그것이야 말루 더할나위 없는 행복입니다.

[유현진]

진산님의 대사형.. 보는 내내 울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흐린구름]

풍뢰무의 유철상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군요. 여자라도 자기을 이용하면 두들겨패버리는 그런 독심... 독심만을 놓고 본다면... 전옥심이나 노독행보다 ..더 높은 경지일듯..

[인간이되자]

벽호......장경님 소설은 저하고 잘 안맞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작품 하나만은 진짜 끝내주게 재미잇었습니다....

[용군]

대악선님 글을 보고 기분이 묘하네요.

제 관점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잘 쓴 작품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특이한' 작품으로 분류하시더군요.

좀 오래된 작품들이라 요즘 쏟아져 나오는 소설들과 달라서 그럴까요?
저는 오히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소설들이 특이하던데요...

[대악선]

예 용군님 말씀이 마자요..
전 사실 고무림의 감비란에서 논하는 무협들이 판타지 무협들이 주류라..
대도오가 나온 시기 정확히는 신무협이 나오는 시기의 무협들을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주옥 같은 소설들이 한마디로 쏟아져 아왔지요.
요즘 무협에 심취하신 분들에게는 특이하고 찾기 어려운 소설들이요.
그래서 특이하다는 제목으로 올려 봤어요.

[대악선]

아! 그리고 제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 중에서
이곳 감비란에서 소개되지 않은 것들도 소개해 주고 싶구요.
용군님도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데..
좋은 소설이 있으시면 소개좀 해주세요^^

[용군]

대도오를 읽고 그 충격, 권가야 작가의 '남자이야기'(대도오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무협 만화)가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중도에 끊겼죠 ㅡㅜ) 등등의 기억...화정냉월 1권 보고나서 다음권 빨리 나오길 바랬던 기억, 묘왕동주를 읽으며 그 처절하지만 세심한 묘사들을 감동적으로 느낀 기억...요즘은 그렇게 손에 좌악~ 감기는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야인성]

요즘 책방에 있어야 보지 ㅜㅜ 보고싶다 ㅜㅜ

[야옹]

다들 좋은 소설이네요..^^*

[추운(秋雲)]

요즘 책방에서 이 소설들 꺼내려하면... 소독약 들고 가야죠.

책들끼리 달라붙어서 쩌저적 거리고...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

구무협을 몇권 보지 못해서... 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