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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록을 열번째 보면서...

작성자
Lv.4 쥴리안
작성
04.09.13 00:58
조회
1,996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지존록

출판사 : 북박스

내가 처음 지존록을  봤을때는 초반부에 있는 엄청난 무공설명에 질려서 덮을 뻔 했었다. 사실 다른 무협소설에서도 무공설명은 잘 보지 않는 습관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존록의 무공설명은 너무 방대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열번째 완독하면서 더이상 무공 설명이 방대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무협소설에서 무공설명을 잘 보지 않는것은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해주는 무공설명이 나중에 묘사를 너무 단순화 시켜서 몰입을 방해 하기 때문인데 지존록에서 무공 설명은 오히려 반대였기 때문이다. 풍현의 움직임하나하나가 너무 생생해서 내가 일권을 다시 보게 만든다. 예로 고루인을 펼칠때 풍현의 손이 앙상하게 마르는 걸 묘사하는 부분이 있다. 이 느낌이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난 일권을 다시 보고야 말았다. 뭐라 표현할수는 없지만 무공서술또한 하나의 조각으로 다가오는 소설은 처음인듯 싶다. 완독한건 열번이지만 이렇게 다시본것만 수십번 어쩌면 백수십은 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무공묘사에서 가장 매력적이던 것은 색혼탈백신공으로 전백옥을 치료하던부분이었다. 묘사가 무공을 설명하는 소설 이것이 지존록을 즐기게 하는 부분중의 한 부분이다.


Comment ' 4

  • 작성자
    유무상동
    작성일
    04.09.13 01:18
    No. 1

    지존록 볼때마다 틀린점
    1. 일독시 : 풍현이 지존환의 비밀을 풀때와 제세칠성 등등의 기연을 보면서 휙휙 넘기게 된다. 뭔가 괜히 배신감 느끼고 풍종호님을 의심하게 된다

    2. 이독시 : 지난 문장 한구절이 떠오른다 읽어내려가는데 이해가 가지가 않는것이다 내가 바보인가? 하고 생각하다 몇권전의 문장 한구절이 떠오른다

    3. 삼독시 :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한다 뭔가 대단하고 꼬이긴 엄청 꼬인거 같은데 설명은 충분히 해준거 같고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이 늘어간다

    4.사독시 : 드디어 분석해 보기로 결심한다 우선 분뢰수를 다시 정독하고 지존록의 내용과 비교, 분석해 본다 문맥의 어조(절대천마인가 지존마인가..;;)를 되풀이 해서 느껴보고 앞에 너무 많다고 생각한 한 기연의 부분도 내용이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장황했던 설명도 이제는 '너무 설명에 불친절한거 아냐? 이건 알려줘야 할거 아냐?'한다

    5.오독시 :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것에대해 고무림에서 토론하기 시작한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상대방의 논리정연한 분석을 통한 추리에 무릎을 친다 ... 하지만 밣혀진건 아무것도 없다...;;;;

    6.육독시 : 몇권인지를 따지지 않고 본다 괜히 손가는데로 꺼내서 손가는데로 펼쳐서 그장에 나온 의문을 전권을 통해 찾아낸다
    한자까지 풀이해서 그 구절을 완벽히 숙지 하려하고, 문장의 뉘앙스까지 파악하려한다

    7.십독이상 : 포기의 단계 득도의 단계에 접어든다 모든걸 작가에게 맞기고 권이 불어날수록 그 재미를 충분히 느끼려 한다 아니 정말 충분하게!! 느낄수 있다 지존록의 재미는 권수가 늘어갈수록 십독이상 하신분이라면 재미를 넘어서 쾌감(?) 느끼게 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4.09.13 01:36
    No. 2

    분뢰수를 구해야 되는데...구해야 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
    작성일
    04.09.13 12:36
    No. 3

    지존록의 대강 어떤 내용이죠...
    간단히만 알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4.09.13 17:41
    No. 4

    간단히 말해 절대무적고수의 일대기......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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