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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린 외전]을 읽고...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
04.03.26 15:10
조회
1,311

많은 사람들이 좌백님을 무협 잘쓰는 작가들 중 첫번째 두번째 넣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혈기린외전 6권을 다 읽고나서 짧게 감상을...

초반의 1부는 한마디로 우여곡절에 구사일생이더군요.

여담으로

"무림에서 살아남아서 복수하기는 나 왕일처럼 하면 일주일만에 배운다"

이런 구절이 생각나는건...ㅎㅎㅎ

중반의 2부또한 칠전팔기라는 생각이...

제동생이 같이 읽으면서 하는말이..."와룡생의 천애기 이후로 이렇게 주인공이

쌈 못하는 건 첨봤다. 그래도 정말 잘쓰네."

그러더군요. 이에 동감^^ 패스

마지막 3부는 화려한데 약간 아쉽더군요.

무엇인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 여태까지 고생한 걸 읽은 독자로선

약간의 보상심리(화끈하게 한번 싸우는 것)가 생기는데...밋밋하게 느껴져요.

일례로 장경의 암왕은 마지막에 슬프면서도 시원한게 당한만큼 뭔가

돌려주는데(솔직히 이런 즐거움이 커서)...혈기린외전은 뒷심이 부족하달까?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좌백은 좌백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바라며 짧은 감상을 마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3.26 15:51
    No. 1

    2부와 3부의 갭이 상당히 크기 때문.. 으로 생각됩니다 -_-a;
    감을 잃으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6 16:51
    No. 2

    허어 ~
    천애기 등장
    남양군이 30년전쯤에 최초로 읽은 무협
    임한청은 참으로 멍텅구리한 넘이죠.
    검왕이 뿌린 치정으로 인해 온갖 사건은 벌어졌고 옛검왕의 여자들의 처절한 사랑의복수.....검왕의 눈알을 뽑아가고 혀를 베어가고.....
    으으으~ 30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한 그 살떨리는 장면
    그후로 남양군은 수없는 여자를 가까이하면서도 손끝,혀끝,그리고 거시기끝을 조심했다는 전설이 있게한 와룡생의 천애기.....

    백면서생님의 한참 늦은 혈기린외전 감상문, 반갑습니다.
    놀라운 묘사와 꽉찬구성 오오 역시 삐딱한 잣나무는 선산을 지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4.03.26 17:13
    No. 3

    ^^
    남양군(?) 아님 노사(?) 아님 X배(?)님!...요즘 머리가 아픕니다.
    어쩌자고 고무림의 지존마왕인 둔저님과 혈전을 ...

    천애기는 와룡생작품중에선 거의 최고수준이라 할만 합니다.
    주인공이 얻어터지는 걸루 해두 그렇구...
    미녀들의 치정에...
    게다가 흥미진진함까지...
    와우~~~강추죠.

    그런데 혈기린외전은 정말 아쉽더군요.
    솔직히 협에 대한 고민같은 주제는 별로 안보였어요.
    뭐랄까?
    차라리 처절한 왕일의 생존일대기라 해야 할까?

    궁시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6 17:21
    No. 4

    백면서생님,
    둔저는 그저 귀엽습니다.
    입사시켜서 내비서로 발령내야징.
    혈기린외전에 대해선 백면서생님의 말씀에 공감.
    아마 매니아들은 대체로 그런 아쉬움에 궁시렁댈 겁니다.
    애초의 설정이 왕일 몰아치기니 한가하게 협을 논할 틈도 없었어요.
    마무리 부분에선 가능했는데....궁시렁궁시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4.03.26 17:45
    No. 5

    비서는 사장님하고 점심을 같이 먹나요?
    그럼 식대가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 같은데요 ㅎㅎㅎ

    혈기린외전을 보니...
    최근작인 비적유성탄이나 천마군림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런데 주인공들이 왜 다들 고생만 하는지...
    "나이제 출연안해!" 하고 출연거부하면 어떻게 하실려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상선약수
    작성일
    04.03.26 17:57
    No. 6

    뭔가 부족함을 남기고 상상의 여백을 남기는 것은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야광충도 그랬지요.. 오히려 그런 여운이 없으면..
    재밋게 보고 잊혀지는 듯합니다..

    근대 천애기 본듯 안본듯 하네요.. 원캉 오래되서..
    제가 물경 15년전 고딩때 쾌쾌한 책을 뒤져서야 와룡생저를
    발굴하곤 했으니.. 팔만사천검법 혼천일월장.금검뭐시기..
    아.. 기억력이..누가 기억을 되살려 주실 수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豚王
    작성일
    04.03.26 17:59
    No. 7

    요즘 읽을 책이 없어 심심해 하고 있습니다. -.-
    그냥 책을 잡아도 끝까지 읽어지지가 않습니다.ㅎㅎ
    슬럼픈가 봐요~
    옛 절세비급이나 다시 한번 보면 나아질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끄져끄려
    작성일
    04.03.27 00:01
    No. 8

    저는 혈기린외전 1-2부 책으로 보고 3부는 연재할때 인터넷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며 보았습니다.

    3부는 나름대로 화끈해서 좋더군요.
    그당시 하루하루 조금씩 연재물을 보니 갈증이 나는데, 그런상황에서 글을 읽다보면 혈기린이 되어서 활동하는게 속시원하더군요. 끝마무리가 약간 그래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요.

    으흠.. 확실히 연재물을 조금씩 정성들여 보는것과 책으로 한꺼번에 보는 것은 느낌이 틀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27 08:54
    No. 9

    3부가 1,2부처럼만 나갔으면 정말 무협사에 남을만한데....아쉬웠습니다.
    물론 그래도 무협사에 남을 작품은 맞지요.
    다만 제 기준에선 그게 많이 아쉬워서 점수 많이 깎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천어검
    작성일
    04.04.02 22:01
    No. 10

    저 역시 협의에 대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협의 보다는

    주인공 왕일의 일대기와 운수 좋은 넘으로 스토리가 전개 된다는게

    쪼금은 아쉽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쉬지않고 한번에 쭉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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