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좌백님을 무협 잘쓰는 작가들 중 첫번째 두번째 넣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혈기린외전 6권을 다 읽고나서 짧게 감상을...
초반의 1부는 한마디로 우여곡절에 구사일생이더군요.
여담으로
"무림에서 살아남아서 복수하기는 나 왕일처럼 하면 일주일만에 배운다"
이런 구절이 생각나는건...ㅎㅎㅎ
중반의 2부또한 칠전팔기라는 생각이...
제동생이 같이 읽으면서 하는말이..."와룡생의 천애기 이후로 이렇게 주인공이
쌈 못하는 건 첨봤다. 그래도 정말 잘쓰네."
그러더군요. 이에 동감^^ 패스
마지막 3부는 화려한데 약간 아쉽더군요.
무엇인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 여태까지 고생한 걸 읽은 독자로선
약간의 보상심리(화끈하게 한번 싸우는 것)가 생기는데...밋밋하게 느껴져요.
일례로 장경의 암왕은 마지막에 슬프면서도 시원한게 당한만큼 뭔가
돌려주는데(솔직히 이런 즐거움이 커서)...혈기린외전은 뒷심이 부족하달까?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좌백은 좌백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바라며 짧은 감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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