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쪽에 기문둔갑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올렸고 이번에는 기문둔갑의 중요소재인 부적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입니다.
조진행님의 기문둔갑 1권만 읽어서 조진행님이 이 부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나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좀 알고 책을 보시면 저 재미있지 않을까요. -퍽퍽-
한자 많이 쓴다고 쪽지로 항의하신 동도님이 계셔서 한자 모두 뺍니다. 의미가 잘 전달될지........ -흑흑-
1. 부적의 유래
부적은 복희씨의 팔괘에 서 유래하여 후한말 오두미교의 시조인 장도릉 도사에 이르러 그 틀을 잡았고 기문둔갑의 결정적인 재료가 된다.
부적은 여산파, 곤륜파, 서갑파, 객려파, 모산파등의 술법위주의 문파에서 자주 등장하지요.
2. 부적의 재료
괴황지 : 닥나무속심으로 만든 재래한지 또는 홰나무열매를 으깨어 뽑은 섬유를 일
식을 전후하여 삼나무를 삷은 물에 7번 담가 물들여 만든 누르끼리한 종
이. 쉽게 구할수 있는 종이가 아니다. 시중에 나오는것은 거의 한지에 노란
물 들인 종이에 불과하다.(좀 성의가 있으면 치자물을 들인다)
경면주사 : 단사,진사라고 하며 수은과 유황의 화합물로서 황화제2수은이다.
수은은 음기가 최고로 응축된 물질이며 유황은 양기가 최고로 응축
된 물질로 극음 극양 두물질의 음양작용에 의해 우주의 기를 부른다.
이것을 참기름에 개어 마시기도 하는데 수은중독되려면 뭔짓을 못하
나. 아니면 가짜이거나
부적유 : 경면주사를 참기름에 개어 만든다.
부적붓 : 子년,子월,子일,子시에 잡은 쥐의 털을 뽑아 만든다. 子가 4개 겹치는 시는 12년마다 돌아오니 제대로 된 부적붓은 엄청 제작이 힘들걸요.
3. 부적의 글씨
전서체한자 또는 파자, 서장어
4. 술사
홍연진결의 술을 익힌자로 갑자시에 호부를 외고 정기신을 일치한다음 경면주사를 참기름에 개어 만든 부적유를 부적붓에 듬뿍찍어 한번에 그려낸다.
기문둔갑의 수련이 높은 경우 때와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부적은 위의 재료와 술사가 구비되어야 하나 결정적인것은 술사의 능력이다.
홍연진결의 술을 익힌 술사만이 기문둔갑의 부적을 그릴수 있다.
부적은 기문둔갑에 의한 술사의 의지와 기가 재료를 매개로 하여 천지자연의 기와 감응하므로써 육정육갑을 부르고 축지술,장신법,진법.....기타 각종 영적,물리적효과를 나타낼수 있다.
에구 너무 축약해 썻나요?
부적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한도 없죠.
심지어는 특정한 물건(예를 들어 벼락맞은 대추나무)으로 만든 호신부도 부적의 개념에 포함되죠.
통상 육임에 의한 부적은 세속 인간사의 길흉화복에 관련된것으로 천둔,지둔,인둔의 기문둔갑 부적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술사의 능력도 물론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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