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 신간란에 살풋이 꽂힌것을 잽싸게 케치 했습니다.
사조 영웅전이야..
고려원에서 낸 김일강씨가 번역한 영웅문 1부를
한때는 닳도록 본적이 있기때문에...
읽기라기 보다는 좀 비교 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훝어보느라 8권을 2시간 정도 걸렸어요
김영사에서 나온 사조 영웅전..
자세하더군요..
못봤던 내용도 조금씩 추가 되었구요.(구음진경의 내력,황상)
문체도 유려(?)해진것 같습니다.
왠지 영웅문의 딱딱한 체에 비해 지금 쓰이는 언어들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읽다보면 왠지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영웅문의 무어라고 할수 없는 카리수마(?)가
좀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요..
문체 때문에 그런지
영웅문이 남자답다고 느껴진다면
새로나온 사조영웅전은 조금 여성스럽다고 느껴지더군요.
닳도록 보았던 옛날의 의리때문일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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