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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박투
작성
03.08.20 13:24
조회
1,591

*감상문 입니다. 비평을 하기에는 너무나 좋게 보이는 작품이기에...

제가 무협을 좋아하는 이유는

거침없다

이 4자로 줄일수 있을겁니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정말 여러가지를 생각해 가며 행동해야되는 작금의 상태에서

무협소설안의 강호라는 세상은 저에게 혁명같이 다가왔지요

그래서인지 다른 독자 분들이 졸작이라 폄하는 여타의 소설들중에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몇개 있습니다.

요 근래에 읽은 소설중 가장 뇌리에 남아있는건 천마군림과 귀도 입니다.

위 두 소설은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공통점이 있죠 바로 거침없음 입니다.

어두운 동굴에서 생활하다가 처음 달빛에 비췬 그림자...달빛 그림자 를 보고 무영은 자신의 존재를 봤을겁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와도 그 달빛 그림자를 지키려 하죠

자신이 처음 보게된 '나' 를 지키기 위해, 하지만 그 '나' 는 마도천하에 거스르게 됩니다.  나를 바꾸기 보다는 세상을 바꾸겠다! 이런 의지가 저를 미치게 했습니다.

광활한 중국 대륙을 질풍처럼 노니며 벌이는 무영의 이야기는 어쩌면 저의 이상향일지도 모릅니다.

귀도의 주인공은 두위 입니다. 어느 분들이 장난삼아 귀두(귀도의 두위)파이팅 하던게 기억에 남네요^^;;

두위는 낭객입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의 행보는 무영과 마찬가지로 저를 미치게 하죠

귀도의 작가인 송진용님은 중견작가 답게 글솜씨 또한 뛰어납니다. 여성의 그것과 같은 섬세한 장면묘사와 강한 남자냄새가 질끈 풍기는 등장인물들의 대비는 두가지의 색을 좀더 두두러 지게 해주는듯 했습니다.

하찬치만 위대한 것에 목숨을 거는 낭객들, 그들의 비정하지만 뜨거운 가슴!

더이상 무협에 뭐가 필요하리 귀두 만세~


Comment ' 5

  • 작성자
    Lv.9 제이카
    작성일
    03.08.20 14:51
    No. 1

    커걱...좋은 감상문입니다만 오타가 꽤 있네요....특히 마지막의 귀두 만세~는 수정이 꼭 필요할 듯....(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리어지고
    작성일
    03.08.20 15:02
    No. 2

    천마군림은 정말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8.20 23:42
    No. 3

    천마군림은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의 구성은 대작에 가까운 소설입니다.
    하지만 너무 색(色)쪽에 치우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보기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좌백님께서 이걸 제대로 소화해주시는 것 같아서 보기는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박투
    작성일
    03.08.21 17:18
    No. 4

    음 그 색부분은 개인적으로 매..매니아라는 ..헉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박투
    작성일
    03.08.21 17:19
    No. 5

    오타는 애교로...사실 받아쓰기에 소질이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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