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비뢰도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비뢰도... 책방에서 가장 잘나가는 책중에 하나일것입니다
비뢰도라는 소설..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비평이 많은 글이죠
비평이 많은데도 인기는 그야말로 정상급이고..
일단 비뢰도가 비평받는점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비뢰도식 질질끌기라는 말이 나오지요?
저 역시 비뢰도를 무협소설중 가장조아하지만 이점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8권인가? 9권에서 일것입니다
그 뚱땡이 마하령? 맞나여? 그 작은 사건가지고 책에 반권이상을 질질끌더군요
정말 책을 덮고 싶은 충동이...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최근권만해도 화산으로 가는길.. 대체 몇권이나 그 이야기로 나가실런지..
이번권이 끝나면 빠른전개로 나가겠지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비뢰도를 피는순간
아..이번권도 역시 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 일까요..
이런생각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한권이라도 더 팔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러울때가 든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 아니면 출판사에서 그런식으로 요구를
하는건지 몰라도 정도가 심한면이 있네요
비뢰도를 이끌어가는 가장큰 핵심은 '비밀' 이 아닐까 싶네요
핵심적인 비밀은 비류연에 사부에 대한비밀과 비류연에 얼굴에 대한 비밀
14권에서 어느정도 풀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아리달쏭한 대공자의 비밀..
이것이 가장 큰 핵심인거 같습니다 첨에 볼때 그 흥미진진했던 비밀이 이제는
지겨워 지는것을 왜 일까요? 역시 너무나도 더딘 전개때문일까요?
제가 무협소설을 보기시작한것은 정말 얼마 안됩니다..
첨으로 본 소설이 묵향이었구요 그 다음에 본 소설이 비뢰도 였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무협소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할정도였고
하무렴 정파니 사파니 하는것도 구분이 묘연하던때였습니다
제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인지는 몰라도 하루에 소설2권 읽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하지만 비뢰도는 하루에 7권을 봤을 만큼 재밌게 본 소설인것은 사실입니다
비뢰도에 가장 큰 장점은 무협을 처음 본 사람도 친숙하게 적응할수있다
이것인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나도 매력적인 비류연과 나예린이라는 주인공..
대풍운연의에 한효월 묵향에 묵향 사마쌍협에 자운엽 군림천하에 진산월
사신에 종리추 대형설서린에 독사 설서린 .. 등등..다들 너무나도 매력적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전 그중에서도 비류연을 으뜸으로 뽑고 싶네요 ^^;
물론 어느정도 무협을 읽고 무협지에 대해 아 내가 어느정도 수준은 되는구나라고
느끼고 다신본 비뢰도는 금강님이나 설봉님 좌백님 용대운님에 글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하고 깊이가 얕은 글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금강님의 작품중에 대풍운연의를 다 보았는데요 ..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웅장함
아 이분에 소설은 크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
설봉님의 사신을 읽으면서도 아 .. 나 자신이 이런식으로 몰입한적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게 봤구요 용대운님의 군림천하를 보며
소설속에 푹 빠진 저의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이런작가분들에게 미치지 못할지라도 비뢰도는 알기 쉬운 작품이라고 해야겠네요^^
제가 지금 대학교1학년입니다 작년에는 고등학교를 다녔지요 ^^;
저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요새 중학생 고등학생들.. 대풍운연의 군림천하는 안 봤어도 ..
비뢰도 안본 사람들은 없을정도일것입니다.. 하루에 무협 3권씩 보는 저의 친구도
제가 추천하고 얼마전에야 대풍운연의 군림천하를 읽었을정도로..
고무림에 오시는분들중에서 무협을 오래보신분들 눈에는 비뢰도 형편없는글로
밖에 안보일지 모르겠지만요 ^^ 비뢰도도 나름대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비뢰도 인기가 반영하듯 ^^;
그러니 아무리 자신들이 보기에는 허접한 글일지라도 이해하고 다른시각으로
비뢰도를 한번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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