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미녀들의 한숨과 눈물과 미소 뒤엔 반드시 색협(色俠), 그가 있다
요즘에 무협지에 빠져 지내는중 한수오 님의 색협을 보고 한번 감상 써봅니다.
색
지금까지 나온 무협중에서 색을 주제로 한 무협지는 많았습니다.
색투, 색마, 그리고 이번에 읽어본 작품은 색협입니다.
글 전체적인 구성은 나무랄 데가 특별히 없는 것 같군요. 스토리 상 문제점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약간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매교운을 유천화가 강제로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매교운은 유천화의 아내가 됩니다. 그리고 단혼전 진림도 유천화를 죽이기 위해 오지만 결국 그의 아내가 되죠.
여자관계가 너무 쉽게 쉽게 이루어 진다는데에서 약간의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행을 실패하면, 죽거나 혹은 살려준 사람은 아내가 된다던가, 강간한 사람의 남편이 된다던가, 약간 억지성이 있습니다.
사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처음 보는 순간 반하기가 힘든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천화를 본 여인들은 대부분 유천화에게 반하는 양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약간 매끄럽지 못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점을 무시하고서라도 색협을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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