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추천을 받아 사마상협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별로 와닿지 않아서 보지 않고 있었다가 혹시나 하고 빌려봤는데 정말 왜 빨리 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깔끔하고 단백한 문장력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요즘 찾아보기 힘든 작품인것 같습니다..
지금 대여점에서 나와있는걸 다 빌려다가 4권까지 쉬지않고 보았습니다
주인공 자운엽이 자신이 흠모하는 설수연이란 여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하나의 큰 줄기이면서..단순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배경과 인물 설정이 느껴집니다
다른 분께도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제가 작가이신 월인님의 두령이란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사마쌍협을 읽어보고 나니 두령도 범상치 않은 작품일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두령이란 잠품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니까 주인공과 두세명의 여인과의 애정관계가 얽혀 있더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중 하나가 바로 영웅에겐 미인들이 따른다라는 말로 정당화시키며 주인공이 여러 여자들이과 맺어지는 류라서 두령을 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4권까지 사마쌍협을 읽어본 결과 이작품도 그런식으로 쓰여지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주인공과 설수연과의 관계가 워낙 이 소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그렇게 될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두령에서처럼 그렇게 되어버리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일단 작품 자체는 대단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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