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대여점에 군림천하 10권이 나왔더군요
바로 빌려와서 지금까지 읽고 감상을 적어봅니다
우선은 9권의 미적지근함의 이유가 있었군요
9권은 안개만 자욱한 형상이었는데 10권에서는 차츰차츰
진행되면서 얘기가 재밌어집니다 9권에서 새로등장했던
인물들도 개성이 돋보이면서 글의 재미를 더해가고
역시 진산월을 중심으로 그렇게도 고대했던 본산수복을 이룹니다
당연히 진산월의 활약이 주를 이룹니다
1부를 보면서 그렇게 고생고생하고 삼절무적(?)이라는 별호까지
얻은 진삼월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감개무량합니다
1부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글의 후반부(천봉궁의 낭자들)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며 진산월과 조우한후의 상황을 기대케합니다
9권의 진산월과는 전혀 상관없던 불사의 혈겁도 절묘하게
얽혀들어가고 있군요
초가보의 앞으로의 대응도 의미심장하게 분위기를 깔아두었습니다
2부에 들어서서 용대운님의 저력이 계속 빛을 발합니다
2부에서 달라진 상황(주인공의 변화)에 따른 추가된 등장인물이
빛을 발하고 2부에서는 드디어 폭풍의 핵으로 주인공의 활약이 들어갑니다
달라진 분위기에 맞추어 새로운 의혹들이 일구어지고 1부에서 미결된
과제들로 앞으로의 진행을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합니다
글이 장편에 이르러 질질 늘어지는 느낌이 들지않고 더욱더 다음편을
기대케 하는것이 총21권이 아닌 30권쯤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합니다
9권에 약간 실망하신분들은 꼭 10권을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9권이 그랬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바램은 꾸준히 출간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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