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끈적끈적한 아침의 공기가 저를 맞이하고 있었죠
수마는 정말 느끼한 촉수로 저를 사랑하네요.
여름되면 더 하겠지요.
그렇게 자고 있는듯 깬듯 하고 있는데 동생이 쳐들어 왔음...
"오빠 만원 가져갔지??!!!??"
평소 제가 동생에게 이런 의심받을 행동을 해봤던가;;;;
생각해 보니 단연코 없었고;;;
만원 때문에 동생 돈 가져갈 저도 아니고;;;
야 저어기 저 창문 닫고 나가라.
응?
그러나 들쑤시는 동생..
"이봐! 돈 나왔잖아."
"돈 어디서 없어졌는데?"
"지갑에서"
"내가 니 방에 들어가서 룰루랄라
지갑 건드릴 시간이 어떻게 되니.."
"어..없지..."
다혈질 동생도 참 요긴하긴 하지만...
결국 돈 자기 방에서 찾고 미안하다 사과했음...
자주 사람들은 이땅에 의리가 있다는걸 모름...
"그런데 지갑에서 있던 십만원에서 만원이 비네;;;"
".............."
"음............."
제가 동생 사랑하는건 어제 오늘일이 아님...
자자...계속 자자....
잠결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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