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요새 많은 일들이 생기네요..

맨처음 이 사이트에 들어왔을때 이름이 고무림 이었는지 고무판 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제 가입한지 7년째 되가는데요....

처음에 여기에 온 이유는 제가 보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이 사이트에서 연재를 하고 있다는것을 인터넷으로 보고, 빨리 읽고 싶어서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설만 보려고 온것이죠....

항상 연담란에서만 어슬렁거리다가 불과 1~2년전에 정담의 존재를 알고 놀러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연담란에서 홍보, 자추 추천 으로 시끌시끌 하다가 결국 제도로(개인적으로 찬성은 안하지만...) 만들어 지더군요....

문피아 메인에 뜨는 선호작베스트, 골든베스트의 글을 읽어도 예전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작가분들의 필력이 떨어졌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언젠가부터 문피아에는 연재글을 읽으러 오는것이 아니라 정담에만 가끔 들리는 형국이 되더군요.

예전의 따듯하고, 지금보다는 규모도 작아서 조금 과장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던 문피아가 거대하게 변하고, 그에따라 여러가지가 변한것이 쪼금은 안타깝지만 또 새로운 모습에 재미있기도 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예전에 비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분란들이 생겨나고, 누군가는 불쾌하거나, 좌절하게되는 일들이 생기는것에 대하여 참 씁쓸합니다.

그냥... 넋두리 입니다...

P S 왠지 이 글은 묻힐것 같지만 서도...... 그냥 올려봅니다...

P S2. 그냥 막 쓰다보니 너무 길군요...쩝...

[Chastirg]

찬성..

[★미리내★]

저도 고무림때부터 눈팅하다가 회원가입하면 선호작 추가가 된다길래 연재글 편하게 보려고 가입했었죠 사람 사는 곳에 분란이 없으면 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햇빛이 들 때도 바람이 불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어떻게 처신하는게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2분이 연루됐지만 처벌은 공정하게.. 라고 생각해요 안 그러면 예전에 다른 사람이 추천조작에 연루되었을때 제가 비난한 것이 부끄러워지기 때문에...

[현류(玄柳)]

몸집이 불어나면 병폐도 많아지는 것.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도 전 북적거리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꿀도르]

저도 선호작 추가하려고. 가입했었었죠..
지금은 정담에서 댓글 내공만 먹고 있지만요.ㅎㅎ

[비비참참]

Chastiser님// 오.. 저랑 같은생각이시라니.... 고맙습니다. ㅎ

★미리내님★// 그렇죠. 공정하게가 중요합니다 ㅎㅎ 이미 옛날로 돌아갈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말 그대로 넋두리 입니다.. 쩝...ㅎ

[비비참참]

카로님// 확실히 뭔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 해진것 같습니다.ㅎ

꿀도르님// 저랑 동지이시군요....ㅠㅠ ㅋㅋ

[복학생]

저도 2003년에 들어와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정말 요새
한담사용하시는 분들은 무섭단 생각을
인터넷 커뮤니티도 작은 사회인데
사회나가서도 담지 못할 말들이 너무 쉽게 튀어나온다는..

[요를르]

오랫동안 문피아에 계셨던 분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에 한숨을 내쉬시는군요;;
저는 많은 커뮤니티를 거쳐서 이곳에 와서 그런지 이런 분란들이 딱히 새롭지는 않습니다(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인터넷이니;)
전 오히려 이곳의 유저분들이 자정작용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단 것에 더 놀라는데요....(헐)

ㅋㅋㅋ 여하튼, 항상 분란이 생기면 그 해결책도 제시되는 것이니 너무 나쁘게 생각할 일은 아니겠죠. 다음은 더 좋아질테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