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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
12.02.11 15:28
조회
432

12월 26일에 공군 710기로 들어가서 2월 6일에 수료하고 헌병 특기 받고 행정학교에서 좀 있다가 1박 2일 격려외박 나왔어요(그래서 내일이면 다시 끌려감ㅠㅠ). 뭐, 행정학교야 2주 과정이니까 다다음주에 자대배치 받으면 싸지방에서 인터넷도 할 수 있겠지만 거의 7주 동안 인터넷 못하니 죽을 지경ㅠㅠ. 아, 덕분에 컴퓨터 다루는 게 어색해지고, 간만에 본 소설도 어색하게 느껴져요~!

  일단 저희 집이 안양이라서 우면산 방공포 부대로 가거나 아니면 수원, 성남 쪽에 가고는 싶은데...... 훈련단 성적이 1700명 중에서 1041등이니......OTZ. 대방동이나 독산은 생각도 못하겠고.

  7주 동안 밀린 소설책들 좀 보고 싶은데 시간 여건이 안 되니 그냥 부모님께 부탁해 구입한 폭염의 용제 12권이나 봐야겠죠. 밀린 만화나 웹툰 좀 보고.

  쩝, 711기부터 격려외박이 2박 3일이 된다고 하던데. 709기는 설날 껴서 3박 4일이고, 난 왜 이리 재수없는 기수를 택했지ㅠㅠ.

  만약에 문피즌들 중 공군 헌병 있으시면 이번에 들어오는 710기 후임들 갈구지 말고 잘해주세요. 혹시 그중에 제가 껴있을지도 모르니ㅠㅠ. 글구 자대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만약 악질 선임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요.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2.11 15:33
    No. 1

    지금 이러실 시간이 없으실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늘벗
    작성일
    12.02.11 15:41
    No. 2

    글 올릴 시간도 아까울듯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2.02.11 16:19
    No. 3

    비행단 같은 곳 가면 아마 관숙이라는

    갓 자대에 온 신병들만 모아서 일주일동안 적응기간을 거칠거에요

    이 때, 꿀을 엄청 빨아놔야 되요. 왜냐하면 꿀 빨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요

    관숙후에 아마 진짜 자대로 가서 선임들이랑 지내게 될텐데

    헌병특기 같은 경우는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군기잡힌 모습 보이고 튀지마시길 바랍니다.(절대 튀지 마세요)

    여러가지 특기보여주고 선임들 시키는 대로 다한다고 해서 좋은게아닙니다.

    골치아파져요. 그냥 무난하게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선임이 꼽질한다고 하면 대처하는 방법이 세가지가있는데

    하나는 선임제대할때 까지 참고 기다리는것...(전 이방법썼음
    왜냐하면 선임제대까지 몇달만 버티면 되었으므로)

    둘째는 그 선임을 어떻게든 내편으로 구워삶아서 나한테만이라도

    꼽질안하게 하기(이건 재능이 많아야지만 가능한 경우)

    셋째는 걍 신고.

    설문지같은 거 가끔하거나 주임원사 면담이나 그런거 할때

    그냥 선임때문에 자살하고싶다고 하면 다 해결됩니다.

    그렇게 해서 잘되면 군종병 테크타시거나 할 수 도 있고

    재수없는 경우에는 그냥 헌병대대내에서 왕따로 지내게 될수도있고

    뭐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한데 추천은 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검운
    작성일
    12.02.11 16:36
    No. 4

    공군 헌병 660기 입니다..
    님이 지금 특기학교 외박이라고 하니.. 꼭 보고가시라고 글올려요
    일단 성적순으로 자대 배치 받는건 아실거고..대도시 살면..역시
    집 가까운 비행단이 좋죠
    그리고 이제 비행단에 오게되면 한 1주일정도 합숙하는데 여기서 제일
    중요합니다.. 주임원사가 보직을 정해주는데.. 헌병이니깐 정문 헌병반을
    가면..2년 내내에 무릎물차고 허리꺽이고 고생합니다..
    대충 비행단 기준으로..T.O에 따라다르지만 헌병반을 필두로
    경비1~4소대,군견소대,기동타격대가 있습니다..수사계,운영계,경비중대
    행정병을 뽑기도 합니다..
    제가 우선순위로 뽑아드리는 보직은 기동타격대입니다..
    생각외로 훈련도 안빡쌔고 가장중요한건 새벽에 나가서 완전무장하고
    외곽초소 근무를 안서도 되는거죠.. 상황실에서 앉아서 상황대기만 하면됩니다. 훈련만 없으면 가장 좋은 보직입니다..근데 신병때는 이걸 잘 모르
    그 다음은 외곽 경비소대입니다.. 특히 외부탄약고가 외곽에 있는 경비소대는 대대랑 멀어져서.. 무관심으로 군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외부탄약고가 있는 경비소대는 아무래도 비행단에서 접촉이 없기 때문에 매우 좋죠..대충 경비4소대 정도가 외부탄약고를 합니다..
    그다음 경비3소대 2소대 정도가 기지외곽 초소를 하니깐..그나마 괜찮죠
    가장 피해할곳은 역시 헌병반이랑 경비1소대로서..1소대는 비행단에 가장 중요한 초소들을 근무서기 때문에..높으신 분들이 자주 다녀 힘들어요
    헌병반은 정문 후문 면회실 등등..군기도 가장쌔고.. 저때까지도 얼차려 있었습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보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2.02.11 18:44
    No. 5

    음.. 신병이 싸지방에서 인터넷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뭐 괴롭히면 신고하라고 어떤 윗분이 말씀드렸는데.. 이거 부대사정에 따라 많이 틀려집니다. 학교에서 왕따 당한다고 선생님한테 말하면 해결되는게 아니죠...학교보다 더 폐쇄적인 군대는 어떨것 같습니까...

    자대에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냐면...빠릿빠릿하게..그리고 항상 눈동자에총기가 반짝반짝 빛나도록 다니면 됩니다...감이 안 오신다고요?
    학교생활할떄 불량한 애들이 반에서 이 애. 저 애 건드리고 다니죠? 근데 절대로 불량한 애들이라도 건드리지 않는 애들이 있습니다. 웬지 모르게 스마트한 느낌(?)이 나면서 호감가는 인상에다가 똑똑할것 같으면서도 공부도 어느 정도 하고 이 애는 평소 성격은 엄청 좋은데 잘못건드리면 뭔가 엄청난게 터질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풍기는 애들... 그런 애들을 떠올리면서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11 19:05
    No. 6

    먹고 싶은것 있으면 실컷드시고 술은 많이 취할것 같으면 숙소에서 드세요. 혹여 문제나면 굉장히 골치아파 집니다. 앞으로의 군생활에 대한 걱정 근심은 잠시 잊어버리시고 1박2일 짧은 시간 최대한 즐기다 들어가시길 바랄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2.02.11 21:43
    No. 7

    감사합니다, 글쓰신 분들. 일단 전 행정병(즉 운영계)나 군견소대 생각하고 있어요. 행정병이야 몸이 고생할 일은 없으니까...... 정신적으론 힘들지라도 몸은 편하고 나중에 사회생활에 도움될 것 같기도 하고... 군견소대는 워낙 제가 개를 좋아해서요. 개들이 도중에 자격이 없거나 나이가 들면 안락사 시킨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어떻게 견뎌야겠죠. 음, 일단 경비4소대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듯. 아, 참고로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단은 수원과 성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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