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유료화 모델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는 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던 많은 훌륭한 작품들 중에서도 현시장상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여러 작품과 작가님들이 있었습니다.
조아라의 유료화 모델은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액제라는 장점겸 단점이 공존하죠. 이 액수를 분배하게되니 이를 악용하는 몇몇 작가들도 생겨났구요. 하지만, 유료화 모델임에도 개방성이 좋다는 장점은 있는 거 같습니다.
반대로 북큐브 같은 경우는 회당, 권당 액수가 부여되는 시스템이죠. 접근성이 나쁘다는 점과 스토리 파악이 사전에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아프리카의 별풍선 시스템 같은 경우 접근성에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에게 자신이 지불하고 싶은 만큼 지불한다는 점이 특징이죠.
연재한담에 보면 작가입금계좌 및 후원회라는 공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후원한다고 계좌이체 할려면 최소한 몇만원은 보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죠. 약간 번거롭기도 하고요.
소수에게서 큰 금액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다수에게서 작은 금액을 모으는 것이 독자에게도 부담이 안되고, 작가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이 되고 만일 활성화 된다면 많은 독자들이 최소한 권당 대여하는 비용정도는 부담없이 지불하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많이 지불하시는 독자분들도 계시겠죠.
그렇게 된다면 굳이 출판을 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작가분들이 생겨나 양질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연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또한 더불어서 출판이 힘든 비주류장르(대체역사,SF등)의 소설의 작품들도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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